[미래사회]디지로그 선언-한국식탁위의 디지로그 선언(디지로그 시대가 온다/이어령)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2.09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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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중앙일보≫ 신년 연재 에세이로 발표된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를 모아 발간해낸 책이다. 한국인이 이끄는 천단정보사회를 꿈꾸면서 미래 사회를 읽을 수 있는 키워드들을 찾아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키워드들은 결국 멀리 있지 않으며 이미 우리가 우리의 전통 문화 즉, 아날로그적이라고 여겨왔던 것 들 속에 있다. 디지로그의 문명 현상의 기초가 되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문화가 오늘날의 디지털 정보문화와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과 답을 던지고 있다.
* 단순한 감상문의 수준을 넘어서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문화를 이어령의 `디지로그`의 개념에 접목시켜 의문과 답을 제시하였습니다.
* 독특한 소재를 접목시켜 교수님께 칭찬듣고 당연 에이뿔 받았죠.
^^;(자랑해서 죄송...)
암튼 좋은 자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목차
한국식탁 위의‘디지로그’선언
1. 돼지털은 옛말,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2. 디지털 + 아날로그 =?
3. 한국인의 디지털 식탐
4. 정보 재창조 ‘부대찌개’
5. 프로슈머의 ‘떡’ 생산
6.`김치’와 ‘비빔밥’ 같은 한국인들의 정보 수용에서의 적극성
7. ‘나물’ 채집처럼 융합자적인 ‘디지로그’
8. ‘젓가락’ 같은 ‘디지로그’ 의 힘
9. 어울림의 맛 ; ‘디지로그 사회’
본문내용
1. 돼지털은 옛말,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디지털 강국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이다. 정보통신망 보급률 세계 최대를 자랑하며, 산골, 농촌에 까지 원격 강의와 인터넷으로 ‘e-편한 세상’이 가능한 나라이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기아와 가난에 허덕이며, 전쟁의 황폐화로부터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쏟던 경제개발도상국 중의 하나였던 나라이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이 앞으로 다가올 정보사회의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의 정보화 모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시범 모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문명들이 섞여서 나타나는 것은 비단 밥상의 풍경만은 아니다. 과거 국민소득 1만 달러 밖에 안 되는 국민들이 소득 5만 달러의 나라보다 더 흥청망청 써대는 소비의 나라였다. 그러다 맞이한 IMF는 동네 주민들 모두가 결혼반지며 돌 반지를 들고 나와 나라의 경제 부흥을 위해 바치는 이상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게임 중독으로 사회가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정부는 정보 산업 정책에 토를 달지 않고 있다. 마약 중독은 엄격하게 단속하는 것과도 반대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한국 사회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적인 사고방식이 공존하면서 사회에 양적 음적인 모습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의 저자 이어령은 한국에서 나타나는 정보화 사회의 디지털과 아날로그식 사고의 공존을 ‘디지로그’라는 새로운 단어로 지칭하고 있다. 또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디지털 문명의 현상을 ‘디지로그’로 풀어가며, 한국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존이 진정으로 가능함을 보이고자 하고 있다.
참고 자료
`디지로그 시대가 온다’이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