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희극에서 코러스의 역할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0.12.17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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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연극의 이해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고대 그리스 희극 중에서 오이디푸스왕과 리시스트라테의 분석을 통한
지금은 사라진 코러스의 역할에 대한 고찰을 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 왕이 본인의 어머니이자 부인인 이오카스테의 슬픈 죽음을 목격한 후 모든 것을 안다(see)고 자부했던 본인의 눈을 스스로 찌름으로서 상징적인 죽음을 맞이한 후 코러스가 하는 대사이다. 이 대사에서 코러스는 진리를 되짚어준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통해 테바이를 지키고 이내 왕의 자리까지 오른 본인의 현명함에 대해 과신하며 본인의 행복을 믿고 있던 오이디푸스의 끝내 불행한 운명에 대해서 괴로움을 벗어나 삶의 끝에 이르기 전에는 누구든 사람으로 태어난 몸을 행복하다고 부르지 말라고 말하며 운명의 굴레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현재 오늘날의 연극에서 작가가 자신의 말을 전하기 위하거나 상황 설명을 위한 코러스와는 달리 그리스의 코러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들은 극중 인물이 되기도 하고 상황을 전달해주기도 하고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설명함으로써 극을 진행시키기도 했다. 물론 같은 그리스 작가라 할지라도 형식의 안에서 자유로운 처리 방법을 통해서 코러스가 차지하는 중요도와 역할의 차이는 있었다. 하지만 연극의 3대 요소인 작가, 배우, 관객을 생각할 때 코러스는 그 자신이 배우인 동시에 관객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스 연극이 지중해 기후를 바탕으로 대부분 노천 극장에서 지금과 달리 무대 배경이 잘 되어 있지도 않은 채 연극이 6~8시간씩 진행이 되어도 사람들이 온전히 감동을 받을 수 있던 것은 관중들 그 자체가 이미 본연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소포클레스 저, 황문수 역, <오이디푸스 왕>, 범우사, 1998년
곽복록 외 저, 그리스 희곡의 이해, 현암사, 2007년,
아리스토파네스 외 저, 나영균 외 역, <희곡의 정수 - 그리스 희곡>, 현암사
<참고 site>
서양연극의 이해 - http://147.46.5.184/drama/Theater/theaterplan.htm
http://aizzim21.tistory.com/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