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사태를 통해 본 황색 언론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소개글

연세대학교 글쓰기 수업에 작성하였던 글입니다.
황색 언론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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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Yellow TABLOid 유감
지난 가을 이상 기후로 인해 발생한 괴로웠던 무더위처럼 인터넷은 ‘타블 학력위조 논란` 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왓비컴즈라는 익명의 네티즌이 ‘타블로의 스탠퍼드 학석사 출신이라는 것은 거짓이다’ 라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이후 눈덩이 불어나듯 커져 ‘타진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는 거대한 집단이 되어 이 의혹을 이슈화한다. 그러나 11월 MBC 스페셜 취재에서 타블로의 학력은 진실로 판정되어 이 사건은 ‘진실을 요구’ 한다는 카페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오히려 ‘타진요’ 의 주장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네티즌들의 의혹만으로는 이 사건을 사회 이슈화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인터넷 언론’ 의 힘이 있었다. 인터넷 언론은 이 사건 초기에는 타진요를 중심으로 타블로 의혹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가 MBC 스페셜 취재 방영 후에는 타진요의 거짓성과 추악성, 그리고 피해자 타블로에 대한 기사로 가득 모니터를 가득 채웠다. 이처럼 인터넷 언론은 네티즌의 의견이 치우치는 쪽으로 편파적인 기사를 써 내려갔다. 기사 보도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시 포털사이트의 뉴스 란에는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제목과 기사 일색이었다.
이러한 언론들을 일컬어 ‘황색 언론’이라 부른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일부 언론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아닌 인터넷상의 언론 매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속성’ 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이러한 현상에 대한 경고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