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루소 에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2.05
- 최종 저작일
- 2010.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교육론의 시초인 장자크 루소의 에밀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만큼 자신있는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지와 무능력에 대한 자각은 꽤나 쓰리다.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에밀(Emile ou De l’Education)』을 선정하고 독서를 마친 뒤 필자는 한참동안 자책감에 빠져야 했다. (이미 수업을 통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론으로서의 성격을 간과한 채, 이 서적을 선택하여 스스로가 무지에 가까운 분야인 교육학에 대해 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저자인 루소의 사상적 기반에 대해 일찍이 배워왔음에도 불구하고 『에밀』을 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필자의 배경지식이 이번 작업을 굉장히 어렵게 만들 것임을 진작부터 예견케 했다. 루소의 여타 다른 서적들을 망라하여 공부한 뒤 총체적 시각에서 『에밀』을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없이는, 얕은 수준의 단편적 이해에 그치고 말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작업에 착수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은 없지만, 독후감 수준으로부터 단 한걸음이라도 멀어져보려는 나름의 노력과 함께 루소의 『에밀』을 목차 순으로 살필 것이다.
루소는 『에밀』 전반을 통해 자연과 본성에 가까운 교육을 통해 참된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에밀』이 저술된 18세기 후반의 프랑스는 정치적, 사회적 모순들을 끌어안은 상태였다. 그 모순은 각 특권계급과 시민, 농민 간의 대립으로 표출되고 있었는데 루소는 자본주의의 급격한 성장과 시민계급의 성장, 반발을 목도하면서 이런 혼란과 분규의 시대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주의 교육사상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2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교육 분야의 고전으로서 널리 읽히고 있는 『에밀』은 현재의 교육현장까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서적이 분명하다. 필자는 본문을 통해, 단지 교육학 분야에서 읽히는 고전으로서의『에밀』의 성격을 넘어서서, 역사적으로 『에밀』이 끼친 당대의 사회, 문화적 영향 등에 대해 더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필자의 입장을 논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Rousseau Jean-Jacques, 권응호 역, 『에밀』, 홍신문화사, 2004.
역사교육자협의회, 양인실 역, 『나만 모르는 유럽사』, 모멘토, 2004.
이한구, 『역사학의 철학』, 민음사, 2007.
이환구, 「루소의 자연상태적 인간관과 자유 , 평등사상」, 『현대이념연구』6권, 군산대학교 현대이념연구소, 1991.
김수동, 「루소에 있어서의 평등과 자유 」, 『교육학연구』권30, 한국교육학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