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박정희 민족주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1.02.13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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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족주의가 대비되는 박정희와 장준하는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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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준하의 민족주의는 박정희에 투영된 민족주의와 상반된 모습을 취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두 인물이지만 역사가 내리는 평가는 박정희에 치우쳐 있으며 장준하에 대한 일반인에 대한 시각과 평가는 전무하다고 생각한다. 장준하의 민족주의가 많이 부족했던 것일까? 박정희의 민족주의가 뛰어나서였을까?
장준하가 민족주의자가 된 것은 학도병으로서 일본군 내에서의 민족적인 차별을 받았고, 자신이 떳떳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민족이 독립해야만 한다는 생각 속에서 자신과 민족을 하나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장준하의 삶은 민족의 삶 속에서만 그 의미를 갖게 되었고, 그의 정신 속에서 민족은 다른 어떤 가치와 비교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로 인식되었다. 이와 같은 장준하의 민족주의는 4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첫째, 장준하는 개인을 절대적 가치로 생각지 않고 민족을 위해서라면 희생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민족을 위해 개인이 마땅히 희생해야 하는 일로서 장준하는 해방 이전에는 독립운동을 강조했고 해방 이후에는 통일운동을 역설했다. 따라서 장준하의 민족주의는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서구식 민족주의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준하의 민족주의는 공화주의의 토대 위에 세워진 민족주의이기에 국가주의 또는 파시즘으로 나아가지는 않는다. 그는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 또는 특권층에 의한 국가 운영을 거부하면서 ‘민권’을 강조하였다.
둘째, 장준하의 민족주의는 민족정신을 강조한다. 그에게 자랑스러운 민족은 단순한 불구의 치유, 즉 통일만으로 완성되지는 않으며, 민족의 정신이 살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기에 민족 문화의 창달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 우리의 주체적인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인가”끝없이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했다. 그가 일차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민족을 식민지로 전락시켰던 과거와의 단절로서 ‘사대주의’와의 단절이고 ‘비굴 의식’과의 단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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