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특징 연구-로버트모리슨을 중심으로

소개글

서양미술사에서 로버트모리스의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연구

목차

1.서론

2.본론
2-1. 관람자를 주체로 끌어올린 모리스
2-2. 1960년대 작품에서 보여지는 관람자의 주체화
2-3. 1970년대 이후: 여전히 관람자에 주목

3.본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서론
미니멀리즘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의 젊은 작가들이 최소한의 조형 수단으로 제작했던 회화나 조각을 말하며, ‘최소한의 예술’이라고 일컬어진다. 여기에서 최소한이란 일루전의 극소화를 의미한다. 일루전의 극소화란 마네 이후로 100년 동안 계속된 회화의 평면성이라는 본질에 대한 탐구를 뜻하며 미니멀리즘은 이런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표적인 미니멀리즘 작가들인 저드(Donald Judd 1928~1994), 모리스(Robert morris 1931~)가 있으며 그린버그가 던져준 과제인 모더니즘 회화의 본질, 즉 평면성이라는 회화 매체의 순수성을 탐구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차원의 입체로 나아갔다.
미니멀리즘과 모더니즘 회화와의 깊은 연관은 저드의 글에서 잘 나타난다. 회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벽 위에 걸린 평평한 사각형의 틀인데 사각형이라는 형태 자체는 그 위 혹은 그 안에 놓은 부분들을 결정하고 한계 짓는다. 전후 회화 작품들에서 내부 요소들을 소거해 가면서 하나의 단일체로서의 회화가 등장하였으나 그것은 벽과 구분되는 하나의 공간이며 공간은 어쩔 수 없이 환영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회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실제공간을 점하는 삼차원의 작품이다. 실제 공간에 놓이는 삼차원의 작품에서는 회화에서처럼 매체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시각적인 환영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회화가 회화가 아닌 것을 수용함으로써 미술의 표현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이러한 미니멀리즘의 논리는 도널드 저드와 로버트 모리스를 통해 이론화 되었다.

<중 략>

대상에 대한 신체적인 경험을 통해 관람자는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마치 무대 위에 있는 상연자가 된다. 시각적으로는 미니멀하지만 공간적으로는 강력하다고 저드는 언급한다. 여기에서 전시된 것은 미니멀 구조물들이 아닌 이 대상과 장소가 만들어내는 상황 자체, 즉물적인 대상과 실제의 장소에 대한 관람자의 경험이었다.
모리스는 미니멀리즘 작가들 중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미니멀리즘이 전개될 가능성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미술의 가능성을 단순히 조형적인 지각의 문제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관람 및 제작 주체까지 포괄하였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의 형태와 공간을 넘어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미니멀리즘 이후 미술이 매체나 형식의 문제를 넘어서 주체의 구성문제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술사라는 텍스트의 교차점으로 미니멀리즘이 존재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