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군사혁명과 해적의 형성
- 최초 등록일
- 2011.03.11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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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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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근대 자본주의에 대한 반질서, 해적
2. 대포와 범선 : 제국, 그리고 해적
1) 2세기 동안, 전 유럽에 걸쳐서 이루어진 ‘대포의 발전’
2) 갤리선과 범선의 차이를 통해서 본 ‘함선의 발전’
3. 대포와 함선을 바탕으로 한, 제국의 형성과 해적의 등장
1) 대포 + 범선 = 대양(大洋) 제국
2) 대양 제국의 이단아, 해적의 탄생
4. 대포 + 범선 = 폭력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근대 자본주의에 대한 반질서, 해적
오늘날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해적’을 접한다. 보물섬과 같은 문학 작품이나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 또는 만화나 게임 같은 오락물을 통해서 ‘해적’을 만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해적’을 다소 낭만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어딘가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는 모험가 등의 이미지 실제 해적들은 그런 이미지와 거리가 멀었다. 바다에서 생활해야했던 그들은 병에 걸리기 쉽고, 다치기 쉬운 환경 속에서 살았고,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힘겹게 살았다. 일정한 생계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약탈에 의존해서 먹고 살아야했기 때문이다. 실제와 이미지는 다른 법이다.
와 연관시키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해적은 해상에서 타인의 소유물을 강탈하는 자들로 이해되지만, 사실 국제법상으로 해적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의는 없다고 한다. 주경철, 대항해시대 - 해양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63p.
하지만 우리가 해적이라고 말하는 집단은 주로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활동했던 서양 해적들을 뜻한다. 대항해시대에서는 이러한 해적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국가’와 ‘폭력’의 통제 관계에서 찾는다. 즉 공권력이 장악하지 못 하였던 바다에서 ‘국가 대신’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으로 시작하여, ‘국가의 지휘와 통제를 벗어나서’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 마지막으로 ‘국가에 대해’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의 순으로 해적들이 변모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는 사략선 업자, 버커니어, 좁은 의미의 ‘해적’으로 해적을 분류한다. 사략선 업자가 ‘국가 대신’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이었다면, 버커니어는 특정 ‘국가에 대해’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이었으며, 좁은 의미의 ‘해적’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어떤 배든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일반적으로 우리가 해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좁은 의미의 ‘해적’을 뜻한다.
<중 략>
대항해시대에서는 레판토 해전의 예를 들어서 군사혁명의 성과를 과장했고, 과도하게 세계사적 의의를 부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치폴라는 레판토 패전을 시대에 뒤쳐진 전투였다고 단정 짓고, 레판토 해전은 갤리선을 가지고 옛날 방식으로 싸운 전투였으며, 승자도 패자도 모두 구시대적이었기 때문에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승자는 없었다고 평가한다. 즉 군사 혁명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이 치폴라의 주장이다.
그리고 대항해시대에서는 적이 분열되어있을 때, 집중적 공격을 통해 각개격파에 성공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국을 형성할 수 있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허나 이 논리는 분열되어있지 않은 상태를 전제로 한다. 이것은 아스텍과 잉카, 아시아 문명을 하나의 정치체제로 인식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이어진다. 하나의 문명이 아니라면 분열될 수 없고, 그것은 곧 ‘분열과 집중’의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대항해시대에서 아스텍 ‘제국’의 실상이 결코 하나의 균질적인 총체가 아니라 내적으로 원한이 가득한 피지배 집단이 묶여있는 상태였다 주경철. 앞의 책. 231p.
는 서술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시의 아스텍을 우리는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 아스텍과 주변부의 연합을 하나의 정치 체제라고 할 수 있는가? 유럽인들과 동맹 맺은 원주민들은 분열된 아스텍으로 보아야하는가, 아니면 아스텍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다른 부족이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야, ‘분열과 집중’ 논리로 유럽의 군사적 우세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5. 참고문헌
- 주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