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의 갈등과 함세덕 「동승」 작품을 통한 갈등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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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의 갈등과 함세덕 「동승」 작품을 통한 갈등 인지

희곡에서의 ‘갈등’은 희곡을 이끌어 나가는 전부이다. 90%이상이 갈등으로 이루어진 희곡은 갈등이 극을 진행시켜 나가는 전부 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자로 풀어 생각해 본다면 칡葛등나무滕으로 오른쪽으로 꼬이는 등나무와 왼쪽으로 꼬이는 칡이 함께 있는 것을 갈등으로 보았다. 이런 모습은 풀기 어려운 모습으로 갈등의 의미를 잘 드러내 준다.
희곡의 갈등유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면 갈등의 원인이 외부에서 오는 경우와 갈등의 원인이 내부에서 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외부에서 오는 갈등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갈등, 개인과 사회의 갈등, 개인과 운명과의 갈등 등이 있다. 내부에서 오는 갈등으로는 내적갈등이다. 이는 개인이 가진 두 얼굴의 자아가 서로에게 혼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선과 악, 진실과 허위, 사랑과 미움 등의 갈등이 내부에서 오는 갈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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