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02.07.29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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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식을 넘어선 사회학의 서평입니다. 흔치 않은 자료이니만큼 꼭 필요한 님들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그런 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목차
【제 1 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토대】
-계약의 전계약적 토대
-무임승차자 문제
-계약 사회의 출현
-권력과 유대
【제 2 장 신(神)의 사회학】
-종교의 보편적 토대
-왜 사람들은 도덕적 감정을 가지는가?
-사회적 의식의 일반 모델
-사회의 유형과 대응되는 신의 유형
-개인적 자아의 출현
-일상 생활에서의 상호작용 의식
-사회적 의식의 세계
【제 3 장 권력의 패러독스】
-세 가지 전략: 돈, 물리력, 그리고 유대
-당연시되는 것의 중요성
-최적화 전략 대 만족화 전략
-불확실성의 권력
【제 4 장 범죄의 정상성(正常性)】
-범죄에 대한 보수주의적 설명
-진보주의적 설명
-범죄에 대한 급진주의적 설명
-범죄의 사회적 필요성
-범죄의 한계
【제 5 장 사랑과 소유】
-성적 소유 관계
-자녀 소유 관계
-가정 소유 관계
-성 시장의 출현과 사랑의 혁명
-가족의 미래
본문내용
【제 1 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토대】
우리는 합리성을 중요시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이 이성적 사유 과정에 근거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학에서는 합리성이란 제한된 것이며, 더 나아가 사회 그 자체가 궁극적으로는 비합리적 토대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그리고 합리성에 대한 이견과 갈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합리성의 힘을 의심하게 만들며, 또한 그 자체로는 대단히 합리적이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막스 베버도 합리성이 서로 다른, 때로는 대립적인 형태를 취할 수 있다고 보았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합리성이라 할 때 뜻하는 기능적 합리성은 목적을 성취하는 수단에만 관련된 것이고, 반면에 실질적 합리성은 목적 그 자체를 문제삼는다.
좀더 근본적인 접근으로 뒤르케임은 각 사회 제도가 사회 질서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한 기능주의적인 관점을 제시하였다. 사회, 그리고 합리성 그 자체도 실상은 비합리적 토대에 기초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 그리고 의식이 집단 유대를 창조해 내는 기제라는 이론이 그것이다. 뒤르케임의 비합리적 유대의 이론은 아마도 사회학의 가장 중요한, 상식을 넘어선 통찰력으로 다른 대부분의 현상에 초석이 되는 것이다.
계약의 전계약적 토대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회를 이야기할 때 사회적 계약이라는 개념이 사용된다. 사람은 개별적으로는 획득할 수 없는 중요한 것을 사회에서 얻으며, 이를 위해 사회를 형성하려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만일 사람들이 순수하게 합리적이라면 결코 사회가 형성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계약이 이루어지는가에 있다고 뒤르케임은 지적한다. 모든 계약은 두 가지 계약이 있다. 첫 번째, 의도적으로 맺는 계약과 두 번째, 이 계약에 복종하리라는 암묵적 계약이 그것이다.
계약이 유지되려면 신뢰와 확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속임수를 쓰는 것이 더 이익인 것을 아는 합리적인 개인이라면 누구도 사회적 계약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결국 사회란 애초부터 형성되지도 않을 것이다. 여기서 뒤르케임은 사회 조직이 궁극적으로 계약에 기초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계약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뒤르케임은 계약은 비합리적인 무엇에 즉, “전계약적 유대”에 기초해 있다고 결론 내린다. 이는 결국 사회가 신뢰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선, 사람들이 고립된 개인보다는 성공적인 협동적 조직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야 한다. 이를 교환의 합리적 모형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단기적 대가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소득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