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슈피겔만의 `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5.03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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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트 슈피겔만의 `쥐`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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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선설이 먼저인가, 성악설이 먼저인가?
- 아트 슈피겔만의「쥐」를 읽고 -
옛날 신화 중에 ‘판도라의 상자’ 라는 신화에 보면, 최고의 신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신들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상자를 주고는 절대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였다. 하지만 판도라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그 상자의 뚜껑을 열게 되고, 그 뚜껑을 엶과 동시에 아름다운 작은 새가 하늘로 훨훨 날아가 버리고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긴 것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질병과 재앙, 슬픔. 괴로움, 아픔, 미움, 시기하는 마음, 뽐내는 마음들이었다. 그때까지 이러한 나쁜 일들을 모르고 지내던 사람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림으로 인해 그러한 것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보고 판도라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뒤늦게 후회를 해보았지만 이미 헛일 이었다. 그러나 상자 맨 밑바닥에 희망만은 날아가지 않고 끝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희망은 우리들과 함께 있다. 어떤 나쁜 일이나 괴로운 일이 일어나도, 희망만은 끝까지 남아서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쥐’ 라는 작품을 읽고나서 이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단지 유태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독일인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갖은 박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이유 없이 삶의 전쟁을 치러내야 했던 유태인들의 실상과 그 속에서 내 자식만은 살려야겠다, 내 부모만은 살려야겠다, 내 아내만은 살려야겠다, 나만은 살아남아 가족을 만나야한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인공 블라덱 슈피겔만의 이야기를 탐독해 과정 안에서 판도라의 상자 적 이미지가 깊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양면성이 있다고들 말한다. 선과 악, 그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혹은 어떤 경우에는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윤리적 측면에서는 이를 두고 성선설과 성악설로 구분지어 주장을 하고 있다. 성선설은 누구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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