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개론-보부아르의 페미니즘과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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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개론
보부아르의 페미니즘과 노인
원시시대부터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간의 차별은 항상 존재했다. 근대에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간의 차별을 없앴지만, 그것은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차별이란 형태로 모습을 바꾸었고 이것은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았다. 이처럼 차별은 역사의 흐름 속에 항상 존재해왔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 문제시 되고있는 차별이 있다. 바로 여성과 노인에 대한 차별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역사의 주체는 항상 남성이었다. 소수의 여성이 권력을 잡은 적이 있긴 했지만, 당시도 역시 역사의 무게는 남성에게 있었다. 세상은 남성을 위해 존재했고 남성에 의해 운영되었다. 중심으로서의 남성과 주변으로서의 여성.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 접어들어 사람들의 인식은 조금씩 변화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며 자기 자신의 영역을 가진 여성상이 부각되고 여성과 남성을 동등하게 보려는 시각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여성 해방의 움직임을 페미니즘이라고 한다.
시간은 만물이 존재하는 형식이다. 인간 또한 시간을 벗어날 수 없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늙어`간다. 늙는다는 사실보다 자명하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없다. 노인은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존재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 이전까지 노인문제는 심각하게 대두되지 않았다. 이름 그대로 자본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 자본주의사회에 이르러 노인은 비경제활동인구로서 차별을 받게 되고, 이는 수많은 노인 문제를 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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