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시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5.19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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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극단의 시대를 읽고 과제 제출을 위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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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 에릭 홉스봄, 이용우 역, 까치, 1997.
극단의 시대?
현재는 2008년의 11월. 우리는 예수의 출생 이후 스물한 번째 100년의 초반부를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예전에는 어떤 시대가 있었는지, 혹은 이후에는 어떤 시대가 있을 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만큼 ‘시대’라는 개념이 이미 우리와 밀접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라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단지 그냥 숫자의 단위로만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의 단위가 하나, 혹은 몇 가지의 특징으로 묶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대한 논의는 일반 대중들도 하지만, 그들보다는 주로 ‘역사가’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세대가 나타내는 특성 중 하나가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시대의 것과 그 이전 시대의 것을 별로 연관 짓고 싶어 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만 영속된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는 것임을 볼 때, 다른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과거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복원하려고 애쓰는 역사가들의 몸짓은 상대적으로 좀 더 가치 있게 보인다.
이러한 역사가들의 사명과 관련하여 볼 때 에릭 홉스봄(Eric John Hobsbawm)이 저술한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Age of Extremes: The short Twentieth Century, 1914~1991)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이 책이 사람들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종합적인 서술의 차원을 넘어서서 유태인이자 진보적인 마르크스주의자로써 치열한 삶을 살아온 한 노역사가가 자신이 살아온 시대를 총 정리하는 자전적 체험이 녹아 있는 동시대사 서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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