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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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평소 생물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생리학 북리뷰 도서 중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라는 책은 이름부터가 눈에 띄었다. 이 책의 차례를 보니 생명의 탄생과 노화, 유전자의 진화, 성과 남녀의 진화, 호르몬 등 큰 주제를 가지고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물론 내가 생물에 흥미가 있고 관심이 있지만, 책이 딱딱하고 너무 전문적이게 쓰여 져 있었으면 쉽게 읽히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져 있어서 읽기에 아주 편했었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노화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책의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도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때는 어른이 왜 그렇게 멋있어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지금의 나는 성인이고 가끔씩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무서울 정도이다. 인간들은 누구나 결국은 죽게 된다.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을 노화라고 할 수 있는데, 나는 노화현상을 당연한 것이며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관한 원인이나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 해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노화현상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유전자 속에 노화 과정이 이미 찍혀있다는 가설과, 두 번째는 주변의 스트레스의 결과로써 노화가 발생한다는 가설이었다. 첫 번째 원인과 관련이 있는 병 중에 ‘조로증’ 이라는 병이 있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남아공의 열 여섯 살의 한 소년은 정부에서 주는 노인 연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조로병에 걸린 것이다. 이 소년이 걸린 조로병은 생물학적 나이를 다른 사람보다 10배 정도 빨리 먹게 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러한 노화가 일어나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 있었는데 그 중 활성산소에 따른 노화가 기억에 남았다. 활성산소라는 것은 예전에도 많이 들어봤지만, 나는 활성산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같은 종류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우리는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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