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태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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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 타락과 그 결과
창세기 1-2장은 창조된 만물이 “좋았다”고 소개하기 때문에 뱀은 창조의 좋은 목적을 타락시킨 한 장본인을 상징하는 듯하다. 하나님은 뱀을 처음부터 타락한 존재로 창조하지는 않았다. 아담과 하와의 행동의 결과는 성경의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으나 로마서5:12~19만큼 분명하게 밝혀준 곳은 없다. 로마서 5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의 행동은 온 인류에게 죄를 들어오게 한 계기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9~13)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아담과 하와가 재빨리 죄과를 자기들에게서 다른 제3자에게 돌리려고 노력하기 시작하더라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때부터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의 심중에 있는 분리를 보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인류는 나뉘어졌다. 사람과 사람은 서로 대항했다. 우리는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여 굳이 현대 심리학자의 도움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먼저 남자는 자기 아내와 분리되었고 아내는 자기 남편과 분리되어 불협화음을 내고 말았다. 그들은 피차 돌아섰다. 특히 죄과의 순간을 당해서 그렇게 했다. 일면으로 보면 아담과 하와 양자는 다 옳았다. 사탄이 하와를 유혹하자 아내 된 하와는 실과를 남편 아담에게 주었다고 억지로 해석할 경우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책임이 덜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와도 책임이 있고 아담도 책임이 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들이 책임적 존재자로 서 있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최신 구약개론. 트렘퍼 롱맨, 레이몬드 딜러드. 박 철연 옮김,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009
구약신학. 폴R. 하우스저. 장 세훈 역. 2001. 기독교문서선교회
신.구약 성서신학 브레버드 S 차일즈 지음, 유선명 옮김, 2001. 도서출판 은성
⌜구약성서가 말하는 노동⌟ - 박동현 교수
[출처] 성경에 나타난 노동의 의미|작성자 미소
⌜창조의 하나님 (하)⌟ 데오도르 H 에프 저, 고 광자 역, 바울서신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