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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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트리즈에 관련된 ‘생각의 창의성’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리포트를 제출 받았다. 트리즈? 부끄러운 일이지만 처음 들어본 단어라 리포트를 제출 받을 때부터 자신이 없었으며, 더욱 글재주가 없었던터라 어떻게 써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책 제목으로만 봐서 재미없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창의성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니 작년 1학기에 수강했던 ‘과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과목이 생각이 났다. 그 때 이봉주 교수님께서 “생활 속의 불편한 점 개선하기”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내주셨다. 시중에 나와있지 않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창의성을 발휘해서 과제를 제출한다면 좋은 점수가 나갈 것이라고 하셨다. 대략 한달정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고민을 해봤지만 불편한 점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살아왔던 나였기에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 리포트는 한마디로 생활 속의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라는 교수님의 의도였던 것 같다. 이번에 수강하고 있는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도 아이디어를 내기위해 계획하고, 토의하고,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설계하는데 작년에 그 리포트를 했을 때, 무작정 생각만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무식하기 짝이 없었다. 만약 그 때 이 책을 읽고, 만약 트리즈를 접목시켜서 생각했더라면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천천히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그림과 초보자인 나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점점 책에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
책 처음에 추천글에 보면 트리즈란 무엇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디어란 우연히 얻어지는 것쯤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이디어 발상에 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이론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트리즈이다. 트리즈는 구 소련에서 200만건이 넘는 특허를 분석하여 창조적 문제 해결에 사용되는 공통 원리를 추출, 분석, 창조적 문제 해결의 원리로써 정리해 놓은 것이다.” 트리즈에 관해 무지했던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대략 트리즈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과연 트리즈는 누가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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