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리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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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9월 독일은 침공 2주만에 폴란드 군을 대파하고 유태인에게는 가족 번호를 등록하여 매일 만명 이상의 유태인이 지방에서 독일군 점령지인 크라코프에 도착했다. 기회주의자이며 나치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거물들과의 인맥을 바탕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가이다.
쉰들러는 폴란드계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러 크라코프로 오게 되고 그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치 당원이 되어 요원들에게 여자, 술, 담배등을 뇌물로 바치며 갖은 수단을 동원하게 된다. 쉰들러는 결국 공장을 인수하여 이곳에 식기공장을 세워 전쟁기간에 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그는 유태인 회계사 스텐과 함께 공장의 문을 연다. 유태인을 무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어 돈을 많이 벌어들이고 있던 어느 날 마을을 폐쇄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쉰들러 공장의 노동자와 함께 스텐도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수용소로 끌려간 유태인들은 심한 노동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지내게 되는 데 그 와중에 쉰들러는 광기어린 친위대의 젊은 장교 괴트와 개인적인 친분을 두텁게 한 뒤, 식기공장을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괴트의 감시 아래 있지만 공장이 다시 가동되어 스텐과 직공들도 다시 일하게 된다. 노동력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은 찜통 열차 속에 짐짝처럼 채워져 죽음을 향해 떠나게 되고 어둠 속에서 끊이지 않는 총성과 불꽃을 바라보며 쉰들러는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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