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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1.09.23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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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추상미술의 의미, 추상미술의 배경, 수화 김환기의 생애, 수화 김환기의 추상미술, 수화 김환기의 자연주의적 미의식, 수화 김환기에 대한 평가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추상미술의 의미
Ⅲ. 추상미술의 배경
Ⅳ. 수화 김환기의 생애
Ⅴ. 수화 김환기의 추상미술
Ⅵ. 수화 김환기의 자연주의적 미의식
Ⅶ. 수화 김환기에 대한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한국의 추상회화는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 등이 선구자들이다. 김환기는 일본 추상미술 운동의 거점으로 1937년 창설된 ‘자유미술가협회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1936), (1937), (1938) 등은 전위적인 형식미를 추구한 기하학적이고 구성적인 추상회화였다. 당시 일본에는 야수․미래․입체․추상주의 사조 등 유럽사조들이 소개되는 시기였다. 1950년대 파리, 1960-70년대 뉴욕에서의 작품활동을 전개한 그의 “진정한 예술은 傳統美의 表象物을 모티브로 등장시키는 表現主義的 樣式作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元東石은 평했다. 표상물은 달, 산, 학, 사슴, 나무, 매화, 전통자기 그리고 여인으로서 “사실 나는 檀園이나 蕙園에게서 배운 것이 없다. 造形을, 美를, 民族을 나는 우리 도자기에서 배웠다. 지금도 내 교과서는 바로 우리 도자기일른지 모른다.”는 김환기는 백자의 조형에 나타난 한국미의 특질을 회화의 형상미로 구성하였다. 후반기에는 “나는 점, 점들이 모여 형태를 상징하는 그런 것들을 시도한다. 이런 것들을 계속해 보자. 꽃바람, 소리가 들려올 때, 꽃바람”(1968년 작가 노트)이라는 구상에 접근하는 새로운 점묘의 추상회화를 추구했다.(元東石, 173-176)
유영국도 ‘자유미술가협회전’에서 활동한 작가로, 당시 작품경향은 “매우 실험적인 성격의 일련의 평면 릴리프(부조)”들로서 유채라는 회화적 통념을 거부하고 합판에 의한 구성물로서 꼴라쥬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평론가 李逸은 50년대에는 대상의 기하학적 패턴, 60년대에는 비정형의 유동적 색면공간, 70년대 이후에는 기하학적 기본형태의 엄격한 구성이 화면으로 색면 자체가 형태와 선에 의해 규정되는 변모를 추구했다고 평했다. 주로 ‘산’이라는 자연을 중요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탐구한 작가는 “내가 대상으로 한 것은 자연”이지만 “구체적인 대상물로서의 자연이 아니고 선이나 면이나 색채, 그리고 그런 선과 면과 색채들로 구성된 비구상적인 형태로서의 자연이다”라고 회고했다.(李逸, 11-17) 남관과 이응로는 50년대 유럽화단의 앵포르멜의 열기 속에서 동․서양 회화의 사상과 조형성을 화합시킨 독특한 서체적인 추상회화, 꼴라쥬를 전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응로는 특히 “한국의 민족적인 추상화를 개척”하려고 동양회화의 선과 한자나 한글의 선의 움직임에서 출발하여 공간구성의 조화를 시도했다. “동양의 한자 자체가 지니고 있는 서예적 추상은 그 문자의 근원이 자연 사물의 형태를 빌린 것과 음과 뜻을 형태로 표현한 것이니 한자 자체가 바로 추상적인 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작가는 역설했다.(고암 이응로전)
참고 자료
김환기 저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문예마당, 1995
미진사 / 추상미술의 역사, 1990
멜 구딩(Mel Gooding), 정무성 옮김 / 추상 미술, 열화당, 2003
이일 / 김환기 20주기 회고전, 1992
윤난지 저 / 김환기, 재원출판, 1996
임정기 / 한국추상미술에 있어서 김환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