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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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맑스)의 ‘공산당 선언’을 읽고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 사회문화 선생님께서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고 싶으면 막시즘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 고 그래서 공산당선언이라는 책을 추천하신 적이 있었다.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그 책은 나에게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에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전공과 관련하여 공산당선언을 읽기로 마음먹고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안고 책을 읽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공부한 흔적들이 엿보였고 여러 생각들이 적혀있었다. 이미 그 책은 토론의 장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 책을 이해하는데 그런 글들은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비판을 가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책을 읽기 전이나 후나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책을 읽은 후 더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다. 이제 이 서평을 쓰면서 머릿속을 정리해 보겠다.
1848년 맑스가 펴낸 그 당시엔 자본주의 초기였다. 현재는 이 책이 나온 지 약 15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의 현상을 돌아보았을 때 맑스의 분석은 여전히 들어맞는 것 같다. 이 책은 공산주의 이론적 실천적 강령으로 공산주의 이론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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