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우리 역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9.26
- 최종 저작일
- 2011.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20세기 우리 역사 감상문이고요.
내용 요약보다는 감상 위주입니다.
5쪽이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세기 우리 역사』를 읽고
내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3급을 소지하고 있어야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돌면서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한국사를 공부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직 이 제도가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국비유학생과 해외파견 공무원 선발이나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응시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교원임용시험에도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런 말들이 나돌 당시에 나는 물론이고 임용을 준비하는 주위 사람들 모두가 볼멘소리들을 했었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빠듯한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사자격증까지 소지하라는 것인지-가뜩이나 국어과는 다른 과목보다 공부해야할 분량이 많은데-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불평불만들을 토해내면서도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한다는 취지에는 다들 공감하는 눈치였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의 역사를 자신들의 지방정권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사과목이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전락한 말도 안 되는 작금의 현실을 생각해봤을 때, 이런 취지에 수긍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어릴 적에 나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를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갔고, 시골에서 자라 도시 아이들처럼 하루 종일 학원에 메어 있지 않아도 되었기에 역사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며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그때 더 많은 책을 읽었던 것 같다. 특히 역사책을 읽는 동안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거기에 푹 빠졌었다. 여름에는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수박이나 옥수수를 입에 물고 책을 읽고, 겨울에는 이불을 덮어 쓰고 삶은 고구마를 먹으면서 책을 읽었던 그때 그 시절이, 그 여유가 지금은 왜 그리도 그리운 걸까. 어쨌든 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나는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입시준비에 바빠 손에서 책을 거의 놓다시피 하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