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가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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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가지는 힘(도가니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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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가 가지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다시 재조명하게 만들고(살인의 추억, 아이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등) 이슈화 시키며 또한 새로운 공론의 장을 만들기까지 한다.
이와 같이 영화는 실로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영화는 TEXT가 아니라 IMAGE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IMPACT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사람의 청각과 시각 두 가지를 사용하게 만들다. 그리고 책처럼 머리 아프게 생각해서 보지 않아도 된다.
영화가 보편화됨에 따라서 영화라는 매체의 힘은 대단히 높을 수밖에 없다. 최근의 도가니라는 영화가 개봉이 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광주인화학교 청각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죄를 담은 영화였다. 도가니라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에 공지영은 그의 소설 ‘도가니’에서 그 사건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공지영의 도가니라는 소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분노를 가져오게 하지 않았다. 이는 소설이 가진 한계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고 소설이라는 것은 소설가나, 특정 계층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읽혀지기 때문에 소설의 파장은 영화보다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글로써는 그 당시의 상황의 재현을 실감 있게 그릴 수 없으며 소설을 받아들이는 독자 또한 약간의 분노만 할뿐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조금 따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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