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장의 구성요소로서의 예능프로그램
- 최초 등록일
- 2011.11.0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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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론장은 하버마스가 이론화시킨 이후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개념이다. 이 글에서는 공론장을 공론이 형성되는 사회생활의 한 영역이라는 초기의 하버마스의 정의와 대화와 토론의 공간이기 이전에 ‘출현의 공간’이자 행위자나 행위, 사건이나 상황이 공적 가시성을 획득하는 공간이라는 정의가 혼합된 의미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공론장과 예능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다음으로는 예능 프로그램이 이러한 공론장과 어떠한 맥락에서 닿아있는지를 살펴야 하겠다. 예능프로그램은 본디 재미를 위한 프로그램이며 따라서 재원이 되는 광고주의 사적이익, 즉 시청률의 확보에 좌우되기 매우 쉽다. 그러나 과연 예능프로그램을 단순한 재미와 광고주의 이익을 위해 시청자가 팔려가는 것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을까?
예능프로그램은 그 시작에서 ‘출현의 공간’으로서의 현시적인 공론장의 성격을 지닌다. 재미를 위해서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있으나 재미를 위해서는 동시대의 보편적 사람들이 공감해야 할 내용이 드러나야 한다.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나와 관련이 없는 전혀 동떨어진 예능프로그램은 그저 스타마케팅에 의해 반짝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고 결국 이러한 예능프로그램들은 장수하지 못한 과거가 있다.
예능프로그램이 공론의 형성에는 어떻게 기여하는가? 예능프로그램 자체가 공론이 형성되고 그 안에서 숙의가 일어나는 직접적인 공간이라고 보기는 확실히 힘들다. 아무리 소비자의 엑세스 권을 강조하더라도 광고주의 입김이 제작에 있어서 절대적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예능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예능프로그램이 공론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그래서 이상론에 가깝다. 그러나 예능프로그램은 다른 공론장으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매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을 생각해보라. 사람들이 만나서 밥을 먹거나,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때에는 항상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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