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제비츠의_전쟁론
- 최초 등록일
- 2011.11.17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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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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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대표하는 이 문장으로 독후감을 시작해볼까 한다.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듯, 특히 전쟁과 정치의 관계는 이 책의 중심주제 중 하나인데, 이는 ‘전쟁은 다른 수단들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는 유명한 명제로 요약된다. 전쟁의 가치는 정치에 의해 결정되며 정치는 전쟁을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정치와 전쟁의 합목적적 조화를 주장한 저자의 사상은 ‘정치를 위해서는 전쟁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저자는 한동안 ‘폭력의 사도’라는 오명을 써야 했다.
다른 전서와 비교되는 전쟁론의 특징은 전쟁의 본질, 전쟁이론, 전략과 전술, 전투, 군사력과 전쟁계획 등 전쟁의 제 요소 뿐만 아니라 더불어 철학, 정치학, 군사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전쟁이론서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어떤지 먼저 간단하게 훑어보자면, 클라우제비츠의 명저 전쟁론은 동양의 손자병법에 비견할 만한 역작으로, 전쟁 전반에 관해 지휘관들 내지는 군사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통념적으로 숲을 보면 나무를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면 숲을 다 볼 수 없다는 옛말을 거스르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서두부터 과감히 전쟁의 저변을 짚고 그로부터 나오는 가지들을 세세히 관찰하고 있다. 이 책은 시작부터 전쟁은 단적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적에게 나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임을 규정한다. 이는 전쟁 궁극의 목적을 과감하게 표현하여 전쟁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관찰하 다가 전쟁 전체를 보지 못할 가능성을 예방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두 가지 유형의 전쟁이란, 적의 타도를 목적으로 하는 전쟁과 단순히 국경지대에서 몇몇 지역의 정복을 목적으로 하는 전쟁을 일컫는다. 예컨대 전자의 전쟁은 적을 정치적으로 격멸하거나 단순히 방어 불능의 상태로 만들어서 우리측에 유리한 평화를 강요하는 것이다. 반면 후자의 전쟁은 적 지역을 점유하거나 점령한 지역을 유용한 교환 수단으로 하여 평화협상시 활용하는 것이다. 전자의 전쟁에서 후자의 전쟁으로 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변이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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