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철학개론] 길병휘 교수님 - 자크 라캉의 욕망이론

소개글

2010년도 후학기에 발표한 자료입니다.
교수님께 피드백 5회이상 받고 만든 자료이며, 수업 당시 레포트의 구조에 대해 많은 칭찬 받았습니다.
철학에 관심있고 많이 알고자 하는 학생들이 특히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차례: 자크 라캉의 욕망이론에 대하여

1. 서론
Ⅰ.생애 및 서두


2. 본론
Ⅱ.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과 라캉의 재해석
Ⅲ.상상계, 상징계와 실재계
Ⅳ.욕망과 무의식
Ⅴ.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3. 결론

본문내용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은 바로 욕망이다. 사막을 걷는 나그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인간의 꿈도 신기루처럼 허망한 것은 아닐까. 허망할지라도 꿈이 없으면, 목적이 없으면, 얻으려는 대상이 없다면 인간은 살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욕망하던 대상을 손에 얻는 순간 욕망의 대상은 저만큼 멀어진다. 학문, 돈, 권력, 성의 추구도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계속 욕망이 상승된다. 실재처럼 보였지만 베일을 걷었을 때 그렇지 못한 것, 이렇듯 대상이 허상이기에 욕망은 남고 욕망이 있는 한 인간은 살아간다. 라캉은 데카르트식 중심주의를 해체하고 인간이 욕망의 주체임을 보여준다. 인간은 대상이 허상임을 알 때 그것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자신의 시선 속에 타인을 억압하는 욕망의 시선이 깃들어 있음을 깨달을 때 좀 더 쉽게 타인을 이해 할 수 있다. 이것이 욕망이론이 지닌 미덕이다. 또한 20세기 후반부 세계문화의 흐름 가운데 한 가지 특징은 모더니즘의 건조하고 메마른 추상적 엘리트주의로부터 탈출하려는 시도이다. 라캉은 20세기 후반 모던 시대에 억압되어 온 무의식의 재해석을 통해 프로이트를 귀환시킨다. 그는 소쉬르의 언어관을 적용해 구조주의 이론을 만든다.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되어 있다」라는 말은 라캉의 이론을 가장 분명하게 표현한다. 여기서 「언어처럼」은 바로 은유와 환유 (압축과 전치)로 구조된「차이」의 체계인 언어를 말하기도 하고, 언어는 기표와 기의로 이루어진다는 소쉬르 언어관을 일컫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부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접목시킨 인간의 주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라캉은 욕망이론 중 하나로서 세 개의 범주(상상계/상징계/실재계)를 제시하였는데, 그 범주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이 세 개의 범주가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과 접목하여 우리의 무의식을 어떻게 설명하려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라캉이 말하는 인간은 의식을 가진 이성존재이기보다 무의식적 구조의 지배를 받는 욕망의 존재이며, 그 욕망마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하나의 기표에 불과함을 밝힌다.
또한, 자연존재로서 인간이 갖는 생물학적 대상 소비의 필요성인 욕구, 물적 대상에 대한 요구가 아닌 분명한 언어로 표현되는 요구, 요구를 욕구로 표현함으로써 산출되는 잉여물인 욕망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