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뮤지컬 캣츠 Cats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23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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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극예술의 이해 강의에서 다룬 캣츠의 공연 감상문 작품의 세세한 분석 보다는 개인적인 감상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일까, 있기는 한걸까? 라는 다소 냉소적인 입장에서 서술한 감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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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이란 어쩌면 인간이 가지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공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두운 곳이나 인적인 뜸한 곳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의 근원은 귀신이 아니라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연우로 태초부터 어떤 초월자를 상상하고, 매개체로서의 종교적 지도자를 따르고 이들이 말하는 계율을 지키면서 산다면 죽음이 공포가 아닌 다시 태어남이나 무릉도원에서의 고통 없는 삶 등을 믿게 되면서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캣츠의 연출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쩌면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버리고, 그저 미국이 만들어낸 브리트니의 콘서트를 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약간은 어이없는 사고를 중심으로 작품을 기억에서 찬찬히 떠올려보면서 서막부터 훑어보고자 한다.
으스스한 달밤 도시의 어느 뒷골목의 쓰레기더미에서 극은 시작한다. 초연은 영국이었지만, 브로드웨이로 옮겨오면서 미국적인 화려함과 경쾌함이 상당히 가미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한 집단을 이루어 노래하며 극의 주축을 이루는 젤리클들의 합창으로 서막을 열고, 주연급들의 개인적인 소개가 이어지면서 각자의 성격에 어울리는 의상과 분장들로 캐릭터의 성격을 살짝 드러내면서 그들의 등장과 더불어 노래로서 자신을 설명한다. 극의 중반으로 흘러서 고양이들의 지도자가 등장하여 그들이 모인 이유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고양이를 선정하기 위함을 말해주고, 악당에 의해서 납치되고, 구출되어 늙은 창녀 고양이를 부활의 주인공으로 선정하여 하늘로 올려 보내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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