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개파 바리새파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1.12.30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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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바리새파
①구전 율법
②내세의 생활
③자유의지와 결정론
④천사론
⑤인간성
2. 사두개파
연구동향
사두개 지지자들과 누가 공동체의 신본적 리더쉽
바리새 유대교와 누가 공동체의 정통적 리더쉽
결 론
본문내용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신학적 상이함은 초기 기독교에 대한 태도의 상이함으로 이어진다. 누가복음에서는 부활의 문제와 관련되어 단 한 차례 나왔을 뿐인 사두개파는 사도행전에서는 대제사장 등의 성전 권력자들과 짝을 이루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초기 기독교의 적대자라는 점에서는 복음서의 기록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박해자로서의 사두개파를 말하는 누가의 어조가 눈에 띈다. 사두개파는 부활도 부인하지만, 천사와 영의 존재도 부인한다.(행23:8) 그런데 사두개파가 없다고 하는 천사가 사두개파가 옥에 가둔 사도들을 구해준다.(행5:19) 사두개파가 사람들을 체포하고, 놓치며, 다시 붙잡아 오는 일련의 과정들의 묘사는 최고 권력자였던 사두개파를 희화시킨다. 그런데 주가가 그 신학적 허위성을 비웃는 사두개파는 누가 시대에 이미 사라지고 없는 자들이다. 누가는 왜 몰락하여 더 이상 누가의 기독교 공동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사두개파에 관심하여 특정한 캐릭터를 지닌 기독교의 대적자로 그렸을까?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자들이라는 점에서 사두개파를 그리는 누가의 필치는 바리새파보다 훨씬 자유로웠을 터이니, 이들의 무능력함과 허위성을 강조하여 조롱해야 했던 필요가 어디에 있었을까? 이에 반하여, 사도행전의 바리새파는 일견 기독교의 보호자처럼 보인다. 수난사에서 완벽하게 모습을 감추고 유일하게 예수의 죽음에 간접적으로도 책임을 지지 않는 누가의 바리새파는 사도행전에 이르러서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도들을 구해주고(5:38), ‘이 사람에게서 조금도 잘못을 찾을 수 없다’(23:9)며 반응을 변호하기까지 한다. 기독교인이 된 바리새파 사람들도 있다. 15장에 등장하는 바리새 기독교인들의 존재는 바리새파와 기독교의 연관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방인 개종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예루살렘교회의 사도 회의를 열게 할 만큼 바리새 기독교인들의 존재는 바리새파와 기독교의 연관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방인 개종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 회의를 열게 할 만큼 바리새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공동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반 이상의 지면을 할애할 만큼 저자 누가와 그의 공동체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던 바울 자체가 바리새파였다. 이처럼 사도행전에서 이들 두 종파와 초기 기독교의 관계는 매우 상이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