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노동쟁의 사례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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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노동쟁의 사례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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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경

전북지역 버스 노동자들은 하루에 15~16시간씩 일을 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깜빡 졸기도 하고 언제 사고가 날지 겁난다고 말한다. 전북이 전국에서 버스 사고율이 제일 높은 것도 이러한 비인간적인 노동조건 때문이다. 그러나 월급은 120~160만원정도로 매우 적은편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10여 차례에 걸친 노조의 교섭 요청에도 단체교섭을 사실상 거부했고, 노조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2010년 8월 2일 전주와 전북 지역 19개 주요 버스 사업장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에서는 전주지역 버스노동자들이 받아야 할 3년 치 통상임금 1,000만원이 난데없이 사라지고, 대신에 위로금이라며 100만원을 지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버스 노동자들을 더욱 치에 떨게 했던 건 이 임단협을 체결한 노동조합 간부들은 따로 임금 협상을 하여 무려 70만원이나 임금을 인상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버스 노동자들은 어용노조에서 탈퇴하고 민주노총 운수노조에 대거 가입하게 된다. 그러나 어용노조는 이러한 버스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사용자 측은 법원은 교섭 결정에서 `지난 8월 한국 노총 자동차연맹과 임단협을 맺었으니 더 이상 교섭은 없다`고 하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부당한 노동자들의 환경이 배경이 되어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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