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반대운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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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반대운동, 반핵운동에 대한 역사와 실태, 대안문제들을 다룬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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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 이후

2011년 3월 13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에서 9.0 규모의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알려진대로, 진도 9.0의 지진과 그에 따른 거대한 해일에 의해 발전소 냉각시스템의 모든 전원이 상실되고, 핵연료가 과열되어 녹아내리면서 발생한 수소 가스 폭발에 의해, 대량의 방사능이 방출된 것이다. 사고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레벨 7」로 평가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영향이 핵재앙의 대명사인 1986년 체르노빌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게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이 많게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5배에 달한다고 공식 인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8개월이 지나자, 방사능 피폭 재난 후폭풍이 눈앞에 속출하고 있다. 사고 전후를 비교하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간다. 후쿠시마산 농산물 재배 업체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망해가고 고농도 방사능 접촉자들의 사망은 점점 증가한다. 얼마 전에도 사고 후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수개월 섭취한 20대 청년이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고, 후지TV의 아나운서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것도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현 피해 총액은 수십 조 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최종적인 폐로 처분까지는 50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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