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빈곤을 없애는 30가지방법 (저자: 다나까유 외)
- 최초 등록일
- 2012.01.30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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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학과목에서 사용한 서평입니다. 단순 느낌이나 일차적 감상(감정적 대응)기술이 아닌, 사회학도로써 그리고 20대 중반으로써 그간 보고 듣고 겪고 배운 것과 현실에 대비한 제 나름의 생각과 비평을 실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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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빈곤’과 관련해 수많은 생각들이 군대처럼 도열했고, 끝없지만 지겹지 않은 싸움을 머릿속에서 벌여갔다. 물론 완벽한 답을 내진 못했다. 아마 빈곤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내놓았다면 작자인 히데키씨나 그 책을 나에게 노벨평화상은 기본으로 주어지겠지만 그럴리가.. 하지만, 적중과는 별개로 ‘예상’이란 활은 누구나 당길 수 있다. 노란 표지와 르포라이터를 시작으로 팜유 등의 일화는 가볍게 다가와 빈곤이란 무거운 주제에 대해 진중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으로 생각거리를 두고 갔다. 물론 생각과 함께 행동의지를 태우는 활대를 함께 두고 갔다. 공정무역 라벨이 있는 상품구매하기, 불법 혹은 아동노역이 사용된 제품의 비매운동, 물과 전기 아껴쓰기, 재활용...등 뻔히 아는 도덕적 결말을 머릿속에서 ‘사고’란 이름으로 불러일으키는 저자의 능력. 이걸 처음엔 마술이라 부를까하는 생각도 했다. 이 시점에서 답은 나와있었다. 아니, 누구나 알고 있는 답안. 생각보다 빠른 행동과 티끌같은 작은 의지들이 뭉쳐서 ‘티끌모아 태산’이란 간략치만 위대한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걸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은 누차 강조했다. 기업이윤이니, 자국경제니 하는 것들을 뒤로 제쳐두고 ‘사람’부터, ‘인류부터’ 생각하는 게 복지와 닮아있다 생각한 건 나뿐일까?
꼬리를 문 물음표 가운데엔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빈곤과 인구증가가 그 종착지.
과연 개발도상국의 문제일까 라고 시작한 저자들의 설의법은 책에서 구원받았지만 그것만으로 될까? 하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었다. ‘실천’이란 작은 행동의 발화는 확실했지만 그것을 지속할 에너지를 책에선 제시하지 못했달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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