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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목차

발췌요약(p.416∼452)

● 선도 성모가 불교 행사를 좋아하다. 1
● 계집종 욱면이 염불을 하여 극락으로 가다. 1

● 광덕과 엄장 1
● 경흥이 성인을 만나다. 1

● 부처의 산 형체가 공양을 받다. 2
● 월명사의 도솔가 2

● 선율이 다시 살아나다. 2
● 김현이 범을 감동시키다. 2

● 융천사의 혜성가 - 진평왕 시대 3
● 정수사가 추위에 언 여인을 구원하다. 3

● 낭지가 구름을 탄 사실과 보현보살 나무 3
● 공명을 피하던 연회와 문수점 3

● 혜현이 정적을 구하다 4
● 신충이 벼슬을 그만두다 4

● 포산의 두 성인 4
● 영재가 도적을 만나다 4

● 물계자 5
● 영여사 5

● 포천산의 다섯 중 - 경덕왕 시대 5
● 염불사 5

본문내용

● 선도 성모가 불교 행사를 좋아하다.
진평왕 시대에 이름이 지혜인 여승이 새로 불전을 수축하고자 하였으나 힘이 부족하여 못하더니 꿈에 한 선녀가 와서 말하였다.
“나는 선도산의 신모이다. 네가 불전을 수리코자 하는 것이 반가워서 금 열 근을 시주하여 돕고자 하니 내가 앉은 좌석 밑에서 금을 찾아다가 주장 부처님 세 분을 꾸미고 벽에다가 오십삼불과 육류중과 여러 천신들과 오악의 신들을 그리도록 하라. 또한 매년 봄 가을 3월과 9월 10에는 선남선녀들을 모으고 일체 중생을 위하여 점찰법회를 배설하여 이를 규례로 삼으라.”
지혜가 꿈을 깨어 무리를 데리고 신당으로 가서 좌석 밑을 파서 황금 160 냥을 얻어 불전을 수축하고 모두 신모의 지시대로 하였다.

● 계집종 욱면이 염불을 하여 극락으로 가다.
경덕왕 시대에 강주의 신도 수십인이 극락행을 바라고 미타사를 세우고 1만 일 동안을 두고 맹세를 정하였다. 이때 어느 집에 계집종이 하나 있었는데 이름이 욱면이었다. 계집종은 초저녁에 이것을 다 찧어버리고 절로 와서 밤낮 쉬지 않고 염불을 하였다. 이때에 공중에서 불러 “욱면 낭자는 불당에 들어와 염불하라”고 하였다. 얼마 안 되어 하늘의 음악이 서쪽에서 들려오면서 계집종이 집 대들보를 뚫고 솟아나와 서쪽 교외로 나가 본래의 몸을 버리고 부처님 몸으로 변하여 나타났다. 그는 연화대에 앉아 대광명을 내뿜으면서 천천히 떠나가니 음악 소리가 공중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 불당에는 지금도 뚫어진 구멍자리가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