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비평으로 살펴 본 정미경의 <시그널레드>

소개글

지금까지 정미경의 <시그널레드>를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적용하여 심리학적 비평을 해 보았다. 그 중에서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통해 k의 심리를 파악해보고, 다양한 방어기제를 문학작품에 적용하여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심리상태를 알아보았다. 정신분석학은 원래 환자들의 심리치료와 건강한 사람들의 심리 분석의 결과를 모아 이론을 수립하였다. 심리적 비평은 이러한 이론을 통하여 문학 작품에서 나타나는 화자와 등장인물들의 심리분석을 하고 그 것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나타내고자 한다. 또한 심리학적 비평은 인간 보편의 심리와 내면을 연구하고, 그 보편적인 이론에 기대어 문학 작품의 심리를 분석하여 행동 하나하나에 심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듯이 정신분석학적 접근과 문학의 연구는 각각의 것으로 떼어내어 생각하기가 어렵다. 즉, 두 학문 모두다 인간의 근본 심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통한 인간관계나 사회학적 인식을 이루는 기본적인 바탕을 구성한다.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에의 고독감, 소외감 등의 문제는 결국 인간의 심리에 기인하는 것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나타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통해 현실에서 나타나는 일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거기서 인간관계의 화목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정신분석적 문학비평
1.1. 정신분석학과 문학 비평의 관계
1.2.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3. 심리적 방어기제
4. 시그널레드의 상징적 의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우리는 문학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여러 비평들을 배워보았다. 이를 실제로 비평이론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문학 작품에 적용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분석해 볼 작품은 2006년에 나온 정미경의 <시그널레드>이다. 여성 소설가 정미경은 196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폭설>이, 2001년 《세계의 문학》 소설 부문에 <비소 여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감성과 지성, 내면과 서사의 반목을 훌륭하게 통합해 낸 《장밋빛 인생》으로 획일화된 문단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집 《나의 피투성이 연인》, 장편소설 《장밋빛 인생》《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가 있다.
<시그널레드>는 시그널레드를 상실한 남자의 이야기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사랑했던 남자를 상실한 여자의 이야기이도 하다. 시그널레드란 붉은 색을 나타내는 수많은 낱말들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색을 말한다. 이 소설에서 시그널레드가 의미하는 것과 주인공 남자에게서 시그널레드란 어떤 존재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소설을 작품심리학적 관점에서 등장인물들의 정신, 심리를 분석해보고 소설에서 나타나는 상징들이 그것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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