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is More & 빈자의 미학), (Programs & Functions), (Elements & Details) 용어정리

소개글

건축비형 시간과제로 건축관련 용어에 대한 간략한 보고서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Less is More는 ‘빈자의 미학’에 비해 얼핏 단순한 뜻을 내포한 듯 보인다. ‘간단할 수록 좋다’는 의미인 이 말은 건축에서 복잡한 요소(주로 장식을 의미)를 배제 할수록 그 건축적 의미를 잘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말이 처음 활자에 담긴 것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에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랑한다’라는 그 짧은 문장에 담긴 폭팔적 감정을 떠올려 보면 된다. 이는 즉 복잡한 도시 안에서 넓은 광장보다 강력한 공간을 찾기는 힘들다는 것과 연결된다. 비워진 공간 보다 강력한 건축적 어휘는 찾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빈자의 미학’이라는 문장의 구조를 얼핏 뜯어보면 ‘빈자’라는 단어 외에 대신할 단어들이 많아 보인다. ‘없음’이나 ‘무(無 )’와 같은 단어들 말이다. 그러나 승효상씨가 ‘빈자’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절제된 사상과 동양적 철학이 배경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빈자의 미학’이 내포한 뜻은 문장처럼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다. 가짐보다 쓰임이 중요하고, 더함보다는 나눔이 중요하며, 채움보다는 비움이 더 중요함을 말한다. 그리하여 쓰임에 충실하고 성스러움을 더하며, 스스로 ‘빈자’라 칭하는 실천적 정신을 일컫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