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성] 겨울의 환 독후감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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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성 과목 열심히 써봤는데.. 정말 읽지도 않고, 소용없습니다. 수업태도 및 발표를 통한 자기 PR이 더 중요한 수업입니다. 특히 레포트는 알고보니 내고 안내고에 대한 의의가 더 큰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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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겨울이란 어떤 시기일까? 소멸과 동시에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기이다. 제목 ‘겨울의 환’은 이런 소멸과 탄생을 준비하는 기다림의 순환 주기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을 함축하고 있다. 소설의 한 부분에서 주인공이 ‘당신’에게 “우리는 언제를 위해서” 살아가는 지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의 대답은 “사는 일은 하나의 준비과정, 어딘가로 향해서 끝없이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인생은 새로운 기대와 그 기대에 대한 기다림. 즉, 겨울의 연속이다. 할머니의 죽음이 다가올 때 어머니는 갑자기 이모의 집으로 할머니를 보내고 주인공 ‘나’도 어머니의 죽음이 다가올 시기에 답답함을 느끼고 어머니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현재자신과 과거의 자신을 성찰하고 추억하며 어머니와 끝까지 함께 하고 ‘따뜻한 밥상을 기다리는 여자’가 되기보다는 ‘밥상을 차리는 여자’가 되길 원한다. 따라서 주인공 중년의 여성의 ‘나이 들어가는 여자의 떨림’의 실체는 베푸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사랑하는 ‘당신’을 포함한 ‘모두’를 시간, 나이에 제약 받지 않고 기다리고 사랑을 베풀어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은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소설의 전개 방식은 ‘눈’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의식의 흐름이다. 주인공은 눈을 보며 추억하고 상황에 맞는 눈을 통해 그녀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녀는 장독대에 쌓인 눈을 보며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을 시작한다. 신혼 때 본 까맣게 더럽혀진 눈은 순수하지 못했던 결혼생활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6.25전쟁으로 인한 피난 시절 때의 눈은 매서운 눈보라로 고달픈 피난시절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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