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연습 논문(결핍의 욕망으로의 대타자의 김애란 작가분석)

소개글

김애란 작가주의 분석으로 라캉의 이론을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연구방법
1)라캉의 상상계와 상징계
2)라캉의 욕망이론과 결핍의 문제
3. 본론
1)아버지의 결핍과 상상계로의 부유 『달려라 아비』 (「사랑의 인사」, 「달려라 아비」,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2)꿈의 결핍과 자본주의 억압의 대타자 『침이 고인다』
4. 결론

본문내용

Ⅱ. 연구방법1)
김애란 작가의 ‘겹핍’의 문제에 관련한 사유의식을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과 관련해서 탐구해보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인간발단 단계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고 다음으로 결핍과 관련한 ‘욕망이론’을 연구하겠다.

1) 라캉의 상상계와 상징계
“사회적 주체로서의 나란 사람은 어디에 있나?”라는 물음에 사회의 구조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 품속에서 자라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나의 의지나 주체와 상관없이 “누구집 아이”. “박윤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림으로써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의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존재와 의식의 주인인 주체는 나 스스로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타자 즉 다른 것으로부터 주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주체의 형성은 타자와의 관계로 형성되는 것이다.
라캉의 인간발달을 상상계와 상징계의 단계로 나누는데 좀 더 세분화하면, 상상계→상징계→실재계의 순이다.
먼저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 안락함과 충분함 그리고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완전한 세계에서 출생으로 겪는 결여와 존재의 결핍의 시기에서 시작된다. 이 말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신체적으로는 자국, 양수, 탯줄을 잃어버리고, 정신적으로는 안락감과 포만감을 상실함을 의미한다. 이를 수반하며 발생되는 상상계(「거울단계」)2)에서는 6-18개월 사이에, 아이가 거울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실증적으로 ‘인식하는’ 때에 생긴다. 이 시기에 자아가 자기 스스로가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거울에 비친 자기 이미지(타자)를 통해 비로소 주체가 형성되는 시기다.3) 거울에 비친 자신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면서 주체성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자기 몸의 일부를 사랑하는 자기성애의 단계에서 몸 전체의 사랑의 대상으로 여기며 발전해간다. 하지만 상상계는 아직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결국 상상계에서 형성되는 주체성은 허구적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이 본 자신의 총체적인 모습은 거울을 통해 본 허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상징계란 아이가 언어의 체계 속으로 들어오는 단계이자, 상상계와는 철저한 분리를 마무리 짓는 단계이다. 이 때 아이는 언어를 배우면서 차이를 인식하고 이 차이는 어머니와의 분리를 의미한다. 자아가 형성될 수 없었던 상상계와는 달리 상징계에서는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이러한 상징계로의 진입은 희생이 필요하다. 이는 아버지의 존재를 받아들임으로써 상징계로의 진입이 가능해진다. 아버지는 주체와, 타자로서의 어머니를 분리시키는 어떠한 요인이 되며 더 나아가 "상징적 관계는 언어, 지식, 법, 직업, 학계, 권위, 도덕, 이상, 기타로서의 타자와의 관계들, 타자에 의해 지칭되는 대상과의 관계로서 특히 언어와 법은 라캉이 주장하는 상징계의 대표적인 영역이다.
라캉의 견해로는 아버지는 법의 원칙, 특히 언어체계의 법의 원칙을 도입하는 이 법이 무너지면, 또는 이 법이 습득조차 되지 못한다면 온전한 정체성이 확립될 수 없다고 언급한다. 따라서 어머니와의 전능한 상상적 관계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주체의 구성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필수적으로 획득했어야 한다.4)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