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윤리 Ⅲ-모더니즘과 비트겐슈타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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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모더니즘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2.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사상
3.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사상
4. 느낀점과 의문점

본문내용

1. 모더니즘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현대’뿐만 아니라 ‘근대’도 뜻하는 모던(modern)이나 모더니즘(modernism)은 새로운 세계와 가치를 찾으려는 자기반성의 산물이다.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을 비판하며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널리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모더니즘 운동은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일률적으로 규정하기가 매우 힘들지만, 이 격동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은 회화, 건축 그리고 문화이다.
회화의 분야에서 살펴보면 모더니즘 이전 시대의 회화는 객관적 합리성과 원근법에 따른 구도 및 명암을 통해 형태를 표현하였다. 이와 같은 추세는 1837년에 사진기가 발명되고 사실을 충실히 모사한다는 전통적 회화가 정체성의 위기를 직면하게 되었다. 그 결과 ‘무엇을 보는가(보는눈)’는 ‘어떻게 보는가(생각하는 눈)’로 전환 되었다. 그림이 그 위에 그려지는 바탕의 평평한 표면을 솔직하게 선언한 마네의 그림들은 최초의 모더니즘 회화이다. 빛에 따라 형태와 느낌이 달리 나타나는 점을 추구하여 명암을 통한 입체감을 무시하였다. 모더니즘 회화는 스스로 비판하고 정의내리는 과정 속에 평면성 즉 2차원성이 회화예술에 유일하게 지닌 특징이므로 평면성에 적응해갔다. 3차원성은 조각영역이므로 자율성을 위해 조각과 공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떨쳐버려야 했다. 회화가 추상적으로 되어간 것은 이런 과정에서이지 재현 또는 문학적인 것을 배제하려고 하는 과정에서가 아니다. 모더니즘 회화는 겉보기와는 반대로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 속에서 그것이 전통과 정통적인 주제를 잇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표현 양식이 아니라, 그 구조와 기능 면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몰고 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