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종교개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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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와문화 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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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J. 니콜스는 ‘세상을 바꾼 종교개혁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서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 사건들 중 하나인 16세기 종교개혁과 그 기간 동안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중요한 사건들을 200p 내외로 간결하게 요약했다.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흔히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부터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종교개혁이 그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믿는 사람도 있는데 부끄럽게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바로 나였다. 니콜스는 종교개혁의 시작을 루터 바로 이전 시대의 선배 개혁자들의 몫으로 봄으로써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순교를 기렸다는 점에서 나에게 이 책의 팁 박스(?)부분이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처럼 니콜스는 책의 전 부분에 걸쳐서 팁 박스를 통해서 관련 자료를 간단하게나마 제공해주었는데, 배경지식이 얕은 나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였다. 계속해서 니콜스는 중요한 인물들, 즉 중요한 종교개혁자들의 일생과 그들의 종교개혁에 대한 배경을 연관 지어서 설명해주었다. 예를 들면 독일의 종교개혁 부분에서는 마틴 루터의 전기를 간략하게 서술한 것 같지만 그것이 곧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배경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는 츠빙글리, 칼빈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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