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연애에 대해서(신윤복을 중심으로) : 그림으로 읽는 우리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2.11.07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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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연애`라는 주제를 신윤복의 그림을 중심으로 풀어낸 리포트입니다.
과목 성적은 A+였으며, 내용도 풍부하고, 그림도 모두 첨부되어 있습니다.
조별고제로 만든자료로서 내용의 신뢰성을 보장합니다.
목차
1. 신윤복에 대해서.. - p.3
1) 혜원 신윤복은 ?
2) 신윤복의 대표작
3) 신윤복과 김홍도 비교 - p.4
4) 조선 말기의 회화
5) 신윤복의 작품 설명 - 월하정인(月下情人) - p.5
6) <월하정인>의 내용 및 표현의 특징
7) 월화정인의 화제 - p.6
8) 시대적 배경 - p.7
9) 신윤복의 주변
10) 월하정인(月下情人)의 평가 - p.8
2. 신윤복의 야금모행(夜禁冒行) - p.9
3. 신윤복의 그 외 다수 작품 설명 - p.10
1) 기방무사 (妓房無事)
2) 주유청강 (舟遊淸江) - p.11
3) 주사거배 (酒肆擧盃) - p.12
4) 청금상련 (聽琴賞蓮) - p.13
5) 연소답청 (年少踏靑) - p.14
6) 월야밀회 (月夜密會) - p.15
4. 조선시대의 동성애 - p.16
본문내용
1. 신윤복에 대해서..
1) 혜원 신윤복은 ?
우리 옛 그림 중 남녀가 밀회를 즐기는 그림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유일하게 남녀의 솔직한 모습을 그린 화가가 한 명 있다. 바로 김홍도,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 3대 풍속화가로 알려진 혜원 신윤복이다. 신윤복은 1758년에 태어났지만 언제 죽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본관은 고령이고 도화서 화원이었던 신한평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뛰어난 작품을 남긴 훌륭한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도화서 화원
<중 략>
▶▷ 이 그림은 후원 연못가에서 세 남자가 기생을 데리고 유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기생들로 추측하는 이유는 담뱃대를 들고 있는 여인이 머리에 가리마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노골적으로 여인을 무릎 위에 끌어안고 희롱하는 남자도 있고, 옷매무새를 똑바로 하고 근엄하게 앉아 여인이 타는 가야금 소리에 귀 기울이는 남자도 볼 수 있다. 떨어져 서서 이들을 내려다보는 남자의 옷차림은 매우 우아하고 단정하여 옛 선비들의 품위 있는 맵시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쓰고 있는 갓과 바닥에 벗어놓은 정자관 -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쓰던 관
정자관, 도포 빛깔이나 호박(瑚珀)으로 만든 갓끈, 도포에 두른 자주색과 붉은색 띠로 보아 적어도 이들이 당상관 - 조선시대 관리 중에서 문신은 정3품 통정대부, 무신은 정3품 절충장군 이상의 품계를 가진 자.
당상관 이상의 지체 높은 양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소나무 잎이 푸른 것으로 보아 계절적 배경은 초여름일 것으로 추정되며, 그림에는 술단지가 보이지 않지만 다들 얼굴이 불그레한 걸보니 술상을 치우고 여흥에 들어간 것 같다. 기와를 이은 돌담, 연꽃을 심은 호사스런 석축 연못 등이 고급 주택임을 말해주고 있고, 풀어진 자세로 있는 것으로 보아 정자관을 풀어헤친 사람의 집임을 추측할 수 있다. 다들 기생을 희롱하거나 가야금 뜯는 소리를 들으며 흥을 즐기고 있는데 이 사람은 홀로 서서 친구가 기생에게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다. 사대부 체통을 잃지 않으려는 듯 그 근엄함을 유지하려는 것 같다.
참고 자료
허균 - 나는 오늘 옛 그림을 보았다 - 북폴리오 2004 - p.161 ~
강명관 - 조선시대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 푸른역사2001 - p.61~76
정병모 - 한국의 풍속화 - 한길아트 2000 - p.32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