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_역사,_동양전통극,_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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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스. 로마 연극)
그리스의 연극은 디오니소스 신을 위한 제례연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로마가 그리스를
멸망시킨 뒤에 로마에서도 그리스를 따라 신을 숭상하였지만, 그 신도 역시 디오니소스가
이름만 박카스(baccus) 로 바뀌었을 뿐이다.

디오니소스는 올림푸스의 제우스(zeus) 주신의 아들인데, 제우스의 적이 그를 토막을 내어
먹어치운 것을 아버지 제우스 신이 부활시켰다. 디오니소스가 다시 살아났을때의 그 기쁨은
전 국민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그때의 환희가 코러스가 되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
과실과 곡물의 재배법과 육성을 가르쳐 준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그가 부활이 되면서 인간에게
신으로 받들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신을 받들어 모시고 찬양할 때 축제의 의식이 행해진다.

그리스의 이러한 의식(연극)은 세 종류가 있었다고 한다. 즉, 영웅들의 전설에 의해 그 영웅을
제사 지내는 끝부분에 가서 신을 곁들어 모시는 것이 하나이고, 두 번째는 이러한 전설들을
우스꽝 스럽게 만들어서 코러스로 즐겼던 것이고, 마지막으로 인간 자신들의 일상 생활을
노골적으로 흉내내며 서로 놀리고 낄낄대며 즐겼다는 것이다.

<중 략>

관객에게 있어서 극장이란 곧 상상의 경험이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나에 대한
어떠한 환상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 세계의 체험이다. 우리의 정신은 극장 속에서만
아니라 상호간의 의사 소통을 위해서. 우리 주변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상상력을 비약시킬 수 있다.

상상의 세계- 상징, 은유, 꿈, 환상, 기타 다양한 예술 표현을 포함한- 란 그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고 객관적 현실성을 갖고 있지 않을지라도 현실보다도 더 리얼한 것이다. 상상의 세계는 그 어떤
논리적인 말이나 글 보다도 우리의 진실된 감정을 정확하게 말해 줄 수 있다.

극장에서 관객은 두 가지 종류의 세계를 상상하게 된다. 즉 , 사실적인 세계와 비사실적인 세계이다.
전자는 현실과 부합되는 사물을 무대에서 묘사하고, 후자는 꿈 환상 상징 은유의 세계이다.
많은 경우에 이 두 가지가 혼합되기도 한다.

가장 사실적인 것에서부터 극도로 환상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관객이 받아들이는 것은
바로 ‘불신의 자진 정지’ (willing suspension of disbelief) 에 의해서 가능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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