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개선을 위한 제도시행 지침서(kt문화재단 공모전 출품작)

소개글

kt문화재단 인터넷문화개선 관련 논문 공모전 출품작입니다.
각종 예시와 관련 수치, 권위자 논문 등의 근거들을 적시적소에 배치하고 있어 글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글의 흐름에 신경을 써, 전체적인 구성이 좋고 특히 심리학을 기반으로 제시한 인터넷 문화 개선방안은
기존에 제시되어왔던 방안들과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공모전에 출품되었던 글인 만큼 양질의 컨텐츠를 담고있고 작문의 수준도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뱃사공들은 나침반을 처음 사용할 때 그것이 길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폭풍을 막아주는 힘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풍랑 속을 당당히 항해했고, 그 바람에 난파당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현대인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이 신비의 나침반처럼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이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단지 축복받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길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다. 인터넷에 대한 맹신으로부터 벗어나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터넷이라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자신을 이해하고, 인터넷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다.
IT산업의 성장은 인터넷의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노트북으로 포털사이트에 접속하고,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MP3플레이어로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전자기기로서 인터넷 접속기능은 필수가 된 것이다. 데스크톱의 랜(LAN)을 이용한 인터넷은 구식으로 보일 정도다.
또한 인터넷은 그 영향력 또한 폭발적으로 향상되었다. 페이스북은 공유되는 정보만 한 달에 300억 개를 웃돌며, 트위터는 1년에 전송되는 메시지가 250억 건에 달한다. 이전에 비하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교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의 접근성과 영향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이다.
그런데 네트워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는 달리, 인터넷 문화는 과거나 현재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단지 인터넷의 덩치만 감당할 수 없이 커져버렸다. 인터넷이 생활과 가까워 졌다기보다 생활이 곧 인터넷이 된 것이다. 그 결과 인터넷 문화를 개선하는 일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만 바쁜 나머지 그로 인한 병폐는 뒷전이 된 것이다. 때문에 인터넷 발전 초기 무수히 제기되었던 윤리강령과 네티즌 기본정신은 허울만 남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내놓은 대안들은 논술답안에도 쓰기 민망한 수준으로 고착화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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