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문 비지터 (The visitor) 카메라 쇼트, 앵글, 미장센, 스토리, 캐릭터 중심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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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쇼트, 앵글, 미장센, 스토리, 캐릭터 중심으로 분석한 영화 비지터 비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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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on is everything. 영화 `비지터` 미국판 영화 포스터에 달려있는 카피다. 관계를 통해 변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주제가 드러난다. 비지터를 상영한 광화문 시네큐브는 건물 꼭대기에 위치한 대형 멀티플렉스들과 대조되게 지하1층에 위치했고 모습은 흡사 현대적이고도 조용한 갤러리 같았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템포가 빠르지 않아서 의자 앞에 걸터앉아 목을 빼면서 볼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조용하고도 끝에 가서는 힘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조용한 집에서 주인공 월터 베일(리차드 젠킨스 분)이 나이가 지긋한 여자 피아노 선생님한테 피아노 교습을 받으며 극이 시작된다. 클래식의 네 박자처럼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학교수인 그는 강의계획서의 연도만 고치고 학회 논문에는 자신의 이름만 공동으로 올리며 피아노 선생은 4번째 갈아치우는 등 열정없는 삶을 산다. 학회 발표를 위해 잠깐 뉴욕에 있는 자신의 집에 왔다가 불법 이민자 타렉 칼릴(하즈 슬레이맨 분)과 자이납(다네이 제케세이 거리라 분) 커플의 등장하며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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