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과 제국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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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우방일까 제국일까하는 질문에 대한 글쓴이의 답은 ‘제국’이 아닐까한다. 과거 한미관계에서 한국정부의 정책은 실패한 경험이 더 많았다. 단순히 강국과 약국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미국의 정책과 우리나라의 대응방식, 정책결정자들의 생각 등 다양한 요소가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시대에 따라 동태적으로 변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지금도 주한미군, 한미 FTA 같은 미국과 관계된 사안들이 매체에 등장하고 중요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과 한국 사이를 생각해 보는 것은 단지 정책결정자들 만이 아니라 국민들이 생각할 문제가 되었다. 단순히 전문서적을 넘어 교양서로서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단순히 신화적 존재로 보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국권의 신장과 더불어 국민 지적 수준 향상과 민주 정부 수립에 그 이유가 있다. 전에 비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커졌고, 국민들도 단순한 미국의 지지를 넘어 반미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로 인해 더 이상 미국과 우방이라는 사실이 정권 유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이다. 국익에 부합하는 정권이 유지될 뿐이다. 앞으로의 한미관계는 전보다 더 독자적으로 나갈 것이다. 이 책이 이러한 현대에 양국 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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