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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수업 과제로 제출한 신문만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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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미술수업이 학생들 사이에서 재밌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이 기간 동안 ‘진화 속의 삶(Living in Evolution)’이란 주제로 열린 비엔날레의 시작과 끝을 보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여느 때처럼 자전거를 타고 광안리로 바람 쐬러 간 9월 중순 쯤,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19점의 신기한 예술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생명감’과 ‘장대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은 노란색 안전제일 펜스들과

케이블 타이, 조명 등으로 만든 [우리는 눈에 띄어야만 한다, 정승]이다. 실내 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비교적 큰 설치물이었는데 도로에서나 볼 수 있는 안전펜스들을 이용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표현한 것이 흥미로웠다.
현대미술이 쉽고 흥미로운 이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추상미술이나 무의식 기법을 쓴 작품들이 아니라면 분명 작가가 의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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