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업의 역사 비교 (CJ VS Ajinomoto)

소개글

CJ와 아지노모토 그룹 비교

목차

1. CJ (舊 제일제당)
1) 제일제당의 설립과 도약 (1950 - )
2) 본격적 사업의 다각화와 종합식품회사로의 성장 (1960, 70 - )
3) 조미료 전쟁
4) 첨단기술개발과 해외진출 (1980 - )
5) 독립경영의 시작과 생활문화그룹의 출범 (1990 - )
6) 핵심역량 중심의 그룹화 그리고 글로벌 CJ (2000 - )

2. 아지노모토 (Ajinomoto)
1) 아지노모토 연혁
2) 아지노모토의 설립과 발전
3) 아지노모토의 대표제품과 전략
(1) 제품전략
(2) 확장전략
(3) 마케팅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3) 아지노모토의 글로벌 전략

본문내용

1) 제일제당의 설립과 도약 (1950 - )

1953년 8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공룡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가 이병철 선대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같은 해 11월,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가 일본으로부터 제당설비를 도입, 부산에 제1공장을 준공하며 최초로 국내설탕생산에 성공했다. 전쟁의 폐허만이 남아있던 1950년대 초반, 먹고 입을 것이 없었던 한국에 제일제당이 본격적으로 제당사업을 시작하며 값싼 설탕을 국내에 공급, 유통함과 동시에 수입대체의 길을 열었다. 지금에는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한국인의 기술로 설탕을 만드는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다’라는 것이 당연한 세간의 통념이었다고 하니 당시 한국의 산업기반이 얼마나 열악하고 취약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일제당은 1956년 대한제당협회를 설립, 1958년 3월(1958.3.5.)에 들어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제분공장을 건설하며 밀가루 제품을 등급에 따라 생산하기 시작하는데 1등급분은 ‘삼성’, 2등급분은 ‘월세계’, 3등급분을 ‘미인’으로 명명하여 출시, 본격적인 제분사업을 시작한다. 국내에 축적된 기술이나 기술인력이 전무했던 시절, 자체기술과 국산기계만으로 제분공장을 건설했다는 것은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던 당시 대한민국에게는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성과였다.

2) 본격적 사업의 다각화와 종합식품회사로의 성장 (1960, 70 - )

1962년 3월(1962.3.26.) 제일제당에서 생산한 그라뉴당 200톤을 오키나와에 수출함으로써 한국 설탕 수출의 효시를 알린다. 또한 1963년에는 원형산업을 인수하며 조미료 사업을 시작,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성장을 꾀하고 설탕의 상표를 ‘백설표’라 칭하게 된다. ‘백설’은 하얀 눈을 뜻하는데 눈의 입자모양을 한 제품의 마크에 순수함과 깨끗함, 영원함과 풍요로움의 이미지를 담았다고 한다. 설탕 제품의 이미지에 잘 부합된 이름으로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제일제당은 향후 1972년 9월 1일까지 전제품을 백설표로 통일한다.
1968년에는 (주)미풍산업을 흡수합병하며 김포공장을 완공한다. 이는 향후 조미료 시장의 확대를 예고함과 동시에, 지금까지도 재계의 백년전쟁이라 비유될 정도로 그 경쟁이 극에 달했던 미원(現 대상그룹)과 미풍의 일명 ‘조미료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뒤이어 얼마 지나지 않은 1970년에 제일제당은 부산공장의 생산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 2의 항구도시인 인천에 제1공장을 준공, 1971년에는 동양제당을 흡수합병하며 무섭게 그 사세를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