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백조의 호수` 감상문, 사진有
- 최초 등록일
- 2012.12.26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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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발레단 공연, 백조의 호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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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학교 2학년. 발레를 배웠다. 나에게 소질이 있어 발레 선생님은 레슨을 계속 하고 싶어 하셨지만 어린나이에 고된 연습을 참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그 이후 발레와 음악, 예술 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 여러 공연을 자주 감상하였다. 그러던 지난 4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포스터를 보고 중학생 때 친구와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러 간 기억을 떠올리며 바로 예매를 클릭하였다. 10년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줄거리도 정확히 모른 채로 발레 동작만 보고도 감탄을 하고 온 잔잔함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중 하나로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9세기 후반 러시아에서 초연되었다. 백조의 호수는 그랑 파드되나 파티장면의 디베르티스망에서 고전발레의 특징이 많이 나타나지만 어슴푸레한 달빛이 비치는 호수, 백조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비현실적 이야기는 낭만발레의 특징을 갖는다. 백조가 깃털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목을 둥글게 돌리는 움직임, 접혀있는 날개처럼 양쪽으로 팔을 굽히는 동작, 날갯짓하는 가슴, 날개 끝이 파르르 떨리는 섬세한 움직임, 다리의 물방울을 톡톡 털어내는 모습 등 새의 동작을 딴 표현이 압권이다. 또한 우아하고 청초한 백조 오데트와 요염하고 강한 흑조 오딜 역을 한 발레리나의 연기와 테크닉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5월 20일 수성아트피아로 향했다. 팜플렛을 받아드니 줄거리와 감상 포인트까지 잘 설명 되어 있었다. 사실 발레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블랙 스완’ 을 매우 감명 깊게 봤기 때문에 줄거리는 잘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내용을 상기시켜 공연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되면서 설레기 시작하였다. 궁전 안의 배경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장식과 세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왕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안무를 시작한다. 그 중 익살스러운 연기를 하는 광대가 있었는데 혼자 복장도 눈에 띄고 동선도 특이하여 시선을 끌었다. 여자 무용수들은 로맨틱 튜튜를 입어 마치 드레스처럼 화려하고 우아한 궁전이라는 배경을 더 고풍스럽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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