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 뻘에 말뚝 박는 법 : 문명의 이기와 소통
- 최초 등록일
- 2013.01.20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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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민복 시인의 <뻘에 말뚝 박는 법>의 시 구획별 주제 의식, 나열 분석을 통한 주제 의식 출력.
목차
1.서론 ………………………………………… 04
1.1. 작가 소개…………………………………… 04
1.1.1. 주요저작 ․ 문단의 평가 …………………… 05
1.2. 작품 간략 소개 ……………………………… 05
1.2.1. 작품 연구사 ……………………………… 05
1.2.1.1. 작품 및 작가 연구 경향 …………………… 07
1.3. 문제제기 …………………………………… 08
1.3. 의문을 품게 된 계기 ………………………… 08
1.4. 문제 개선 방안 ……………………………… 09
1.4.1. 연구방법론 소개 …………………………… 09
1.4.1.1.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 …………………… 10
1.5. 본론 진행순서 ……………………………… 10
2.본론 ………………………………………… 11
2.1. 《뻘에 말뚝 박는 법》전문 …………………… 11
2.2. 시 분석 순서 ……………………………… 11
2.2.1. 연구 방법 순서 …………………………… 12
2.2.2. 구획별 주제 의식…………………………… 13
2.3. 나열 분석 ……………………………… 15
2.4. 핵심 내용을 통해 추론한 결론 ………………… 16
2.5. 주제 의식 ………………………………… 16
3.결론 ………………………………………… 17
3.1. 서론의 문제 제기와 주제 의식 ………………… 17
3.2. 분석 결과 ………………………………… 17
3.2.1. 주제의식의 의미 …………………………… 18
3.3. 논의의 한계 ………………………………… 19
3.4. 이 시의 전망………………………………… 19
본문내용
1. 서론
1.1. 작가 소개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 출생으로 3남 3녀의 막내이다. 할아버지까지는 귀족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19세기 후반, 강릉 지방의 토호였는데 어떤 변란에 연루돼 충주로 피난을 내려왔다고 한다. 아버지는 농부였다. 함민복이 태어난 마을은, 시인의 마을이었다. 신경림을 비롯해, 이름을 알 수 없는 월북시인, 시운동 동인이었던 정한용 시인, 지순 시인, 문학 저널리스트 임순만 등이 바로 그 마을에서 태어났다.
함민복의 시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름답게 등장할 때는, 그가 유년 시절의 고향을 떠올릴 때이다. 그는 수도전기공고에 입학하면서부터 내내 유년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전기공고에 입학할 때, 보증인을 두 명씩이나 세워, 함부로 그만둘 수도 없었다. 군대 같은 공고 생활을 마치고, 기능사 2급 자격증을 들고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취직할 때에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공고에서 결정된 그의 삶은 당분간 벗어날 수 없는 것이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하다가 도저히 적성에 안 맞아 상경, 서울예전에서 문학을 전공하다가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성선설」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1)
<중 략>
3.2.1. 주제의식의 의미
사회적인 효과로는 붕괴되어가고 고립되어가는 커뮤니케이션에 화합 의식을 불러 일으켜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고찰하게 만드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시인은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한 공학도였으나 기계를 혐오하였으며 기계와는 거리가 먼 강화도에 터를 잡았다. 혹자는 ‘함민복’하면 가난한 순수 시인을 떠올린다. 이 순수시인의 귀촌은 단어 그대로 단순한 귀촌 혹은 문명의 이기에 대한 싫증이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인은 강화도에서 그 곳의 어민 그리고 자연과의 끊임없는 소통 관계를 통하여 이전까지 자신이 가늠하지 못했던 소통의 의의를 발견함과 동시에 그것을 시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전달하고자 했을는지도 모른다.
소통하면 공격기제와 방어기제의 작용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삶에 해당 시와 소통의 방법에 대한 연구가 소통의 진정한 의의를 자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 자료
이문재(1959. 9. 22. ~ ) 시인의 글에서 발췌. 생태시인.
노용무, 「뻘의 상상력과 근대성에 대한 사유 :함민복의 「뻘에 말뚝 박는 법」을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회, 한국언어문학 제 50지, 2003, pp.197 - 215
이혜원, 「평평한 마음의 길 : 「말랑말랑한 힘」, 함민복 지음 <書評>」,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서평문화 제58집(2005 여름), 2005, pp. 13-18
남기혁, 『죽음의 문명과 자연의 생명력』, 문학동네 제12권 2호 통권 제43호, 2005, pp. 602 -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