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도안-3.1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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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할 때 만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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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활동지 1. “일제의 탄압”


※ 다음 글과 그림을 보고 물음에 답해 보자.

(1919년 4월 16일) “그들(서양 선교사와 외교관)은 (제암리에서) 이야기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참혹한 장면을 목격했다. 교회 터에는 재와 숯처럼 까맣게 타버린 시체 뿐이었고 타들어간 시체의 냄새는 속을 메슥거리게 할 정도였다. 곡식 창고와 가축들도 같이 타버렸다.”
(4월 19일) “그들이 방문한 다섯 마을의 상황은 시체가 묻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암리와 다를 것이 없었다. … 그 지역에서만 16개 마을이 전멸되다시피 했다. 양쪽 끝 몇 집을 빼고는 성한 집이 없었다.” <삼일 운동, 그날의 기록>


만주의 화룡현의 어떤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마을 전체가 불타고 있는데 ‘변씨’라고 불리는 30대 농부가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불렀다. 일본군은 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총을 쏘지 않고 태극기를 들고 있던 오른쪽 팔을 어깨에서부터 내리쳐 잘랐다. 오른팔과 함께 태극기가 떨어졌다. ‘변씨’는 남아있는 왼팔로 태극기를 집어 들고 다시 또 만세를 불렀다. 일본군은 일본도를 다시 들어 왼쪽 어깨를 내리 찍었다. ‘변씨’는 또 다시 만세를 부르고 땅을 붉게 물들인 선혈 위에 쓰러졌다. 이 광경을 뒤늦게 본 선교사가 ‘변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이 사진을 남기고 죽었다. 사진을 보면 ‘변씨’는 두 팔이 잘렸는데도 얼굴에 고통의 빛이 없고 눈은 부릅떠 있다.
<동아일보 1982. 8. 6>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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