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최초 등록일
- 2002.12.10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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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등장인물에 사진도 조금 첨가했으나 한글2002가 아니신 분은
자료 사진이 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상에는 아무 문제되지 않으니 염려마세요~
목차
줄거리
감상
비판
참고자료
본문내용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보았다. 그 유명한 장선우감독에 제작비를 100억원이나 투자했다는 것에 예전부터 몹시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국제영화제에 상영도 하고 해서 이번에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언론에서의 그렇게 많은 기대와 관심을 쏟아 받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패한 이유가 뭘까하는 궁금증에 더욱더 보고 싶어 했었다.
게임방 카운터 희미를 중국집 배달부 ‘주’는 사랑한다. 희미를 닮은 ‘성소’를 만난 ‘주’는 라이터를 사고, 이후 게임에 빠져든다. 이러저런 사연을 거쳐서 ‘주’는 ‘성소’와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거나 혹은 죽는다. 현실과 가상 현실의 혼동, 많이 들은 얘기 아닌가? 나에게 궁금한 것은 혼동하게 되는 계기가 아니라 바로 그 순간이었다. 찰나의 시간 동안에 시공간을 초월해서 훼까닥하는, 그 순간을 결정짓는 진정한 계기, 그것을 보고 싶었다. 그것이 알고 싶었다. 하지만 장선우는 그것을 보여주지도, 가르쳐 주지도 않았다. 그 대신 장자의 나비 꿈처럼 이야기를 엮고, 마지막엔 금강경에 나온다는 구절 하나를 읊어주었다. 보이는 상은 허상이다, 실상과 허상의 경계를 허물 때 진정한 상을 보게 된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보기에, 똑바른 길은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