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성의 문제 - 문학에서의 성, 예술과 외설의 경계
- 최초 등록일
- 2013.02.07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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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예술과 외설의 판단 기준
Ⅲ. 외설 시비 작품 분석
1. 시 텍스트 분석
1) 고려가요 ‘쌍화점’
2) 정철과 진옥의 시조 ‘여진옥상수답(與眞玉相酬答)’
3) 마광수 ‘가자, 장미 여관으로’
2. 소설 텍스트 분석
1) 춘향전
2) 정이현 ‘낭만적 사랑과 사회’
3) 마르시아스 심 ‘떨림’
4) 한강 ‘몽고반점’
Ⅳ. 결론
본문내용
비단 문학의 영역 뿐 만에서가 아니라 그 외의 미술, 영화 등 문화의 전 분야에 걸쳐 예술과 외설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예술을 빙자한 외설, 겉은 외설로 보이지만 그 본질을 따져보았을 때는 예술로 인정받는 일들이 비일비재했고 독자들은 똑같은 작품을 예술과 외설의 잣대를 그어 나름의 문학세계를 구축해나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뚜렷한 기준이 없는 외설과 예술의 경계는 수많은 작품들이 선정성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외설성 시비가 붙은 염재만의 소설 ‘반노’와 그 이후 외설성 시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 같은 소설들은 창작의 자유와 문학의 도덕성에 대한 딜레마를 제공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예술과 외설이라는 애매모호한 경계 속에서 독자들은 혼란을 느끼고, 창작의 자유를 내세워 다소 선정적인 작품들이 마치 유행처럼 우리 문학계에 쏟아져 나오는 지금, 과연 문학에서의 성을 어디까지가 외설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인지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과연 외설과 예술의 판단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고, 더 나아가 실제로 외설시비 작품들의 텍스트를 분석해봄으로써 예술과 외설의 경계와 그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중 략 >
Ⅳ. 결론
지금까지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구분 지으려는 논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의 현황을 제시하고 따라서 문학에서의 외설과 예술은 어디까지인지 그 판단기준을 제시해야 하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예술과 외설은 시대적 상황과 독자의 수용 능력 및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점을 근거로 오직 겉으로 드러난 노골적인 성적표현에 따라 외설과 예술을 구분 짓는 사회의 통념을 비판하고 외설성 시비가 있었던 작품들의 주제의식을 파악함으로써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주제의식 및 작가의 의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예술과 외설의 모호한 경계를 법이라는 단편적인 잣대로 규정하고 형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지나치게 성적 묘사가 많아 청소년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에 한해 미성년자가 접할 수 없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