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D]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프란츠 파농, 남경태 역, 그린비, 2004) - 이 책을 선택한 이유와 가장 인상적인 구절(실린 쪽수),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3.28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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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서양고전의이해D]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프란츠 파농, 남경태 역, 그린비, 2004.
1) 이 책을 선택한 이유
2) 가장 인상적인 구절(실린 쪽수)
* 여러 군데, 여러 구절이어도 상관없으며 실린 쪽수표시는 각 구절 끝에 ( )속에 표기한다.
3) 독후감(분량 3매 내외)
■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심성의껏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이 책을 선택한 이유
Ⅲ. 가장 인상적인 구절(실린 쪽수)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프란츠 파농, 남경태 역, 그린비, 2004
Ⅳ. 독후감
1.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2. 식민지배의 부정적 효과
3. 알제리 폭력저항의 불가피성
4. 한국에 남은 제국주의 폭력의 흔적
5. 지배와 피지배의 재생산과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6. 우리 사회 안의 내부 식민지와 존재의 탈식민지
Ⅴ.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Ⅰ. 서 론
식민지 민족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식민주의는 막강한 힘을 자랑하지만 그 변방에서는 외부 세계로부터 새로운 이념과 영향이 유입될 수가 있다. 그 결과로 폭력의 분위기가 강해지고, 여기저기서 사태가 터져 나오면서 여기저기서 식민지 체제가 무너진다. 이 폭력은 원주민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를 않고 더 나아가 구체적인 실효를 가진다.
억압과 지배를 폭력이 아닌 비폭력의 정신으로서 타개함이 익숙해진 오늘날 마치 폭력이 반기를 든 비인간적이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여겨지는 상황들에서 파농의 폭력을 옹호하는 주장은 어느 정도로 설득력을 가지며, 실효성을 가지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이는 차치하고라도 흑인으로서, 그리고 전쟁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그 상흔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본 그의 글 속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짐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었다.
아프리카로서 비록 서구 열강의 지배를 받은 민족은 아니지만 한국 역시 피지배 민족으로서의 아픈 시간을 겪었다.
<중 략>
‘폭력이 과연 나쁘기만 한 것일까?’ 비폭력과 폭력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전자에 도덕성을 적극적으로 부과한다면 후자는 당연히 악(惡)으로써 간주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폭력이 수단임과 동시에 목적일 수는 없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평화’가 목표인 멕시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폭력’이나 1999년의 미국 시애틀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시위 등은 그 수단의 불가피함을 다수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면, 왜 유독 한국에서만큼은 ‘폭력’이 혐오의 대상이 되었고 배척을 당한 것일까? 내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다소 거친 생각이지만, 당시에 ‘비폭력’이 철회가 됐더라면 촛불집회의 ‘촛불’이 근래와 같은 무력감을 느끼지 않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까지 해보았다. 현실 권력이 ‘폭력’ 용납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일까? ‘폭력’을 전면에 등장시킨 문제적 인간 ‘프란츠 파농’은 역사의 물결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프란츠 파농, 남경태 역,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그린비, 2004
프란츠 파농, 이석호 역, 검은피부 하얀가면, 인간사랑, 1998
앤드루 샤오, 오드리아 림, 김은영 역, 저항자들의 책, 쌤앤파커스, 2012
김지현, 탈식민주의의 얼굴들(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역락, 2012
이석호, 아프리카 탈식민주의문화론과 근대, 동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