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만감일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4.03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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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니, 혹 박노자라고 아세요?” “박노자? 중국의 노자 말하는 거야?”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는 언니와 나눈 대화이다. 이 언니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내 친구들도 그의 이름을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나 역시 교수님이 박노자란 인물에 대해 말씀해주시기전까지는 그에 대해 하나도 몰랐었다. 대한민국의 진보주의 역사학자라 불리는 박노자. 여태까지의 그의 인생종적을 살펴보자면 이렇다.
러시아어로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유태계 러시아인 부모아래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의 동방학부 조선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민국 여자와 결혼한 후 2001년 대한민국으로 귀화고, 이후 경희대학교 러시아어과 전임 강사로 있다가 한겨레, 중앙일보를 비롯한 언론사에 칼럼과 기사를 기고, 공개 토론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였지만 낙선한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한국어로 쓴 여러 책이나 기고문 등을 통해 토종 한국 사람보다 날카롭게 한국 사회 각 분야의 모순점을 진보주의적 관점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한겨레 21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만감일기에서의 그도 여태 그러했듯이 한국사회의 모습을 적나라케 파헤치고 있다.
책의 머리글에서 박노자는 자신이 이 책을 편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야만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대한 수많은 이들의 비관적인 감상들, 그들 혼자만의 번뇌들을 서로 ‘소통함’으로써 백척간두위의 대안 모색, 즉 ‘타자’들과 함께하는 ‘고민’이 된다. 그리하여 번뇌 속에서 깨달음이 나오듯이, 이 고민들 속에서 야만에 대한 저항의 에너지가 발전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바로 이기대로 여태까지 써온 인터넷 일기를 책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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