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그리고 김일성에 대한 향수
- 최초 등록일
- 2013.04.04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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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동자와 농민의 혁명이 실현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공산주의 체제 건설의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0월 24일, 10월 25일의 혁명은 공산주의 혁명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노동운동은 평화와 공산주의 이름 아래 승리할 것이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10월 혁명 직후 열린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 중 레닌 연설문
위 포고문은 레닌이 “모든 권세가 소비에트로 넘어왔음”을 선포하며 이룬 10월 혁명 직후 연설한 내용이다. 레닌은 혁명이 성공한 후 사회주의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여러 조치들을 과감하게 수행한다. 이 당시 대다수의 군중들은 “레닌의 신화”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시대를 바꿔 1980년도의 소련을 살펴보자. 이 당시 소련은 생산요소 집약적 경제성장의 한계, 소비재의 질적 저하와 만성적 공급부족, 관료집단의 비효율성, 형식적인 생산목표 달성 등과 같은 현상으로 경제적 위기감이 팽배해졌다. 이때 소련사람들, 특히 소련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레닌 신화”에 대한 믿음으로 인한 “레닌 향수병”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소련 초기개혁 시기인 1985-87년에는 “레닌으로 돌아가자!”라는 구호가 유행처럼 퍼지게 되었다. 소련 사람들은 소련의 “레닌주의로 복귀”가 사회주의 광복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우리가 완전히 참패당하기 전에 후퇴해서 모든 것을 재조직합시다. 그러나 더 견고한 토대 위에서.”
-신경제정책(NEP)론, 레닌의 노동자통제 및 국유화론2, V I 레닌 중
위 구문은 레닌의 노동자통제 및 국유화론2, 신경제정책(NEP)론에 나온 레닌의 생각이다. 레닌은 집권 후기 신경제정책을 실시했다. 그는 이 정책을 전략적 후퇴라고 직접 말했다. 즉 이러한 정책노선의 변화는 사회주의에서 경제주의로 후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집권 초기 정책노선에 대한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노동운동론, 블라지미르 일리치 레닌
평양의 지붕 밑, 안드레이 란코프,
신경제정책(NEP)론-레닌의 노동자통제 및 국유화론2, 블라지미르 일리치 레닌
소련 공산당의 해체와 북한 사회주의의 진로, 최 성
안드레이 란코프 칼럼 북한 지하경제
위키백과 - 레닌